Posted on 2016. 06. 29.
삼양파출소, 여성의 안전한 산행길 만들기 나서다
삼양파출소 순경 이범기
최근 묻지마 범죄를 비롯해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줄줄이 발생하는 등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을 비롯한 수락산과 사패산 등산객 살인사건까지 연이어 일어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계속되는 이러한 묻지마 범죄 증가로 인해 국민들은 “취미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다” “어디 무서워서 집밖으로 나갈수나 있겠냐”며 두려움 섞인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묻지마 범죄는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보통 평균인과는 다른 정신적인 장애요인을 가지고 있는 질환자이거나, 국가나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현실에 불만을 품고 있는 자, 약물이나 알콜 중독으로 인하여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는 자들에 의해 일어나는 등 피의자가 딱히 특정되지 않을 뿐 더러 살인, 성폭행, 폭행, 음주소란 등 범죄의 유형도 다양하다. 더욱 더 중요시 되고 문제가 되는 것은 피해자 역시 특정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갑작스런 공격으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경찰의 최우선 업무이자 사명감인 국가의 안녕과 질서유지, 국민의 생명과 신체보호라는 큰 타이틀에 불똥이 떨어진 것이다.
이에 강북경찰서 삼양파출소는 북한산과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많은 등산로와 둘레길을 가지고 있는 관내 특성을 고려하여 여성범죄를 포함한 묻지마 강력범죄 예방차원으로 대대적인 등산로 관리를 시작하였다. 우범지역에서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길목을 사전에 예방하여 등산객을 포함한 관광객은 물론 관내 주민들 일상생활까지 안전하게 보장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삼양파출소의 의지가 돋보인다.
삼양파출소 4팀 순경 이범기는 도보순찰 중 등산을 시작하는 주민 한분을 만나 보았다. 역시나 최근 이러한 “묻지마 범죄”발생과 “등산객 살인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있었다. 이에 여러 주민들 상대로 관내 등산로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감 형성요소, 개선점 등을 물어보았다. 이에 주민들은 “크게 문제는 없다. 수락산이나 사패산 등 다른 곳에서 그런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지만,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일어나거나 겪어 본 적이 없어.. 세상이 무섭기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 며 웃어 넘기시는 분들도 있었다. “설마 나한테 일어날까..”라는 안전 불감증 역시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될 문제로 보인다.
이처럼 삼양파출소에는 소장님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우범지역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등산로 등에 순찰차를 통한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과 꾸준한 도보순찰을 통하여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을 위해 힘쓰고, 결과적으로도 강북구의 강력범죄 발생률과 범죄 치안수요를 확실하게 낮추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으로서 지자체 또한 치안에 관심을 가지고 여성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예방에 있어 가장 든든한 해결사인 삼양파출소를 포함한 강북경찰이 앞장서서 4대악(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불량식품)근절은 물론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여성대상 강력범죄를 포함한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구축하고 생활안전협의회나 자율방범대, 여성안심귀가스카우드 등 민간방범협력단체와 합동하여 관내 치안은 물론 강북을 포함한 서울시 전체가 여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