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7. 06.
도봉구민 무료영화 상영, 6월부터 ‘우리마을 소극장’ 운영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으로 오세요~”
도봉문화원(원장 이보용)은 서울시 지원으로 도봉구와 함께 매주 월요일 오후2시 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우리마을 소극장’ 운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좋은 호응을 얻어, 이에 6월 13일 독립영화 ‘춘희막이’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일본영화 너는 착한아이’ 27일에는 배리어프리버전의 ‘콰르텟’을 상영했으며 연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우리마을 소극장은 지역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배리어프리영화와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의 상영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어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을 영화 안에 입혀서 재 제작한 영화로 장애에 상관없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말하며, 외국 영화의 경우 더빙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자막 읽기가 어려운 노인, 다문화 가족도 영화 관람이 용이하게 제작한 영화를 의미한다. 또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를 통한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마을 소극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되며 영화의 주제는 계절과 시기에 부합하게 설정됐다. 7월은 <두근두근 로맨스가 필요해> 8월에는 <모두의 역사> 9월에는 <해피해피! 뮤직Q> 10월에는 <시네마 테라피> 11월에는 <브라보, 나의 인생>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의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선정했다.
아울러 좋은 영화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소극장은 일반영화관과 달리 영화시작 전에 작품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통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도봉문화원은 평소 접하기 힘든 영화 좋은영화 함께하는 우리마을 소극장 프로그램을 문자로 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우리마을 소극장 문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