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7. 13.


도봉구, ‘제1호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품앗이 육아 스타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지난 7일 오전 도봉어린이문화정보 도서관(관장 이순임)에서 ‘도봉구 제1호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 가졌다.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화용)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근옥 도봉구의장, 도봉구의원, 삼성생명 송정희 컨설턴트사회공헌위원장, 김명신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 관계 기관장들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먼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곳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책 읽는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부모들은 공동으로 아이를 키우고 서로 좋은 정보를 얻는 등 편안한 쉼터를 이용해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서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소중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공동육아나눔터가 행복 나눔터가 되길 기원한다”며 개소를 축하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센터가 앞으로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 이해관계를 어렸을 때부터 키워나가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봉구에 더 많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생기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근옥 의장은 “공동육아나눔센터가 어린이들이 사랑받은 역할을 해줬으며 한다. 어렸을 때부터 참교육을 받아야 성장해서도 올바른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의회에서 여러분들의 협조와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정희 삼성생명 컨설턴트사회공헌위원장은 “아이들은 미래다. 앞으로 도봉구 3호점은 여건만 되면 만들겠다”며 도봉구의 3호점 개소를 기약했다. 이어 신화용 센터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육아가 어렵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키우고 돌보면서 즐겁고 신나는 과정임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동육아나눔터란 공공기관 내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웃 간 품앗이 양육활동 지원 및 다양한 보육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녀 양육 공간이다.
도봉구는 올해 1월 1일자로 여성가족부 지정으로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되어있던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출범한 데 이어 5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삼성생명으로부터 리모델링비 4천 4백만 원 전액을 지원받았다.
한편, 도봉구 제1호 공동육아나눔터는 삼성생명이 지원하는 전국 30번째,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5번째 공동육아나눔터다. 구는 도봉어린이문화정보도서관 3층의 문화교실과 독서토론실을 통합해 57㎡ 규모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했다. 앞으로 이곳은 이웃 간 육아의 품을 나누고 보태며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네트워크 공간으로, 다양한 가족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장난감·도서 대여 사업과 상시적인 육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전액 구비를 투입해 도봉구민회관 2층에서 임시 운영 중인 도봉구 제2호 공동육아나눔터를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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