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7. 20.
도봉구의회 후반기 이근옥 의장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 할 것!!”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근옥 의원이 선출됐다. 이근옥 의장은 “항상 구민과의 대화의 잘을 마련해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는 의정으로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상 낮은 자세와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주민의 대변인으로서 작은 소리까지 듣겠다는 작은 거인 이근옥 의장. 그는 제3대 도봉구의원에 이어 제7대 도봉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인물이다. 또 제4·5·6대는 자기 자신의 반성에 시간과 함께 주민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한 부분이었다.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고 있는지와 공감대 형성을 이루는 등 많은 공부와 발로 뛰는 현장을 중요시했다.
이근옥 의장은 “도봉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치적 성향을 떠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집행부와 협력해야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고, 불합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강도 높은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다짐했다. 아울러 “도봉구의 발전과 구민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수평적 협력자로써 항상 봉사한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을 대변하는 구의회에서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과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믿음으로 후반기 도봉구의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봉구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 앞으로의 후반기 의장 운영방향?
“도봉구의 모든 정책과 행정서비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아울러 의원들 간에는 더 많은 소통과 이해 시간을 갖고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의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통해 일하는 의회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구정 정책이 관계법령에 위배되지 않고 일반적 상식이 통해야 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개인의 감정과 사욕에 치우침 없는 정책을 논할 때 도봉구의회가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받지 못하고 외면 받는다면 주민의 대변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저는 집행부가 구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추진한다면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의원의 위상은 높아지고 구의회와 구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이번 의장선거에서 의원들의 신뢰 어떻게 받았는지?
이번 의장선거에서 여야를 떠나 총 세 명의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결과는 2차 투표에서 8표를 획득해 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으며, 각 정당을 떠나 표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름대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원들과의 관계, 집행부와의 관계를 풀어 가는 점들을 동료의원들이 바라보면서 원만하게 구의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해 준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구민을 대변하는 구의회,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과 구민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의 믿음으로 후반기 도봉구의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집행부와 관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지방의회는 입법기능과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기능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그 본연의 역할이기에 집행부와 때때로 갈등과 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견제와 균형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다른 측면으로는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동반자이자 협력적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할 부분은 서로 협력하고, 부당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건설적인 견제와 날카로운 비판으로 구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할 것입니다. 또 서로의 역할은 다르지만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목표는 같습니다. 살기 좋은 도봉구, 살고 싶은 도봉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계획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고 의회차원에서 주민을 위한 정책은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의원들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전예습과 공부가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각각 위원회에 소속된 의원님들이 그에 맞는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은 물론, 의회 내의 연구모임을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입니다.
- 도봉구의회에 변화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모든 결과를 위해 13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려합니다. 우선 이를 위해서 구의회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운영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최전방에서 집행부와 의회 관계를 연결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실제로 국회의 경우 운영위원장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만, 구의회에서의 운영위원장에게는 실제 그 직책에 맞는 목소리가 주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장 단독 결정방식에서 운영위원장 등을 통한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도봉구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은?
최근 성대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을 짓겠다는 구청장의 공약이 인근 의정부에서 먼저 더 큰 규모의 대형병원을 건립하게 되면서 취소된 상태입니다. 많은 주민들이 힘을 모은 일이지만 아쉽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꼼꼼한 용역을 통해서 우리 구민들에게 더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고, 구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함께 할 것입니다. 도봉구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무게중심을 잘 잡고 발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랍일 뿐입니다.
끝으로 이근옥 의장은 “도봉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지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구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원들간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고, 도봉발전을 위한 사안과 민원해결을 위해 도봉구의회 모든 의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봉구, 상생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의회의 문은 주민을 위해 활짝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와 칭찬과 질책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