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8. 10.


어사 박문수 전화는 24시간 켜져있어 (010-5555-1984)

강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4선의 박문수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박문수 의장은 ‘어사 박문수’라는 닉네임으로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24시간 전화를 켜놓고 즉시 문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니는 의원이다.

의장이 된 지금 박 의장은 지금도 평의원 시절처럼 직접 발로 뛰면 주민들에 작은 소리까지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가장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의원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주민을 위한 주민을 의한 구의원으로서 주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의장이 될 것이라는 박문수 의장은 “4선 의원으로서의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살려 동료의원들과 함께 강북구민들을 위한 방향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북구의회가 앞장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이번 선거는 구본승 의원님의 제안으로 회의규칙이 개정되어 물밑작업인 교황식 선출방식에서 민주적방식 입후보등록 및 정견 발표 등으로 표면적으로 나타난 선거방식의 대변화의 선거였습니다. 허나 선거 당일 예기치 않은 선거불참의원들로 인한 과반수 미달 등으로 며칠 간 공전을 거듭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정견발표에서 언급한 대로 의장의 권한을 확실히 챙기고, 권한 이전에 의장의 의무와 책무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 진통 끝에 의장에 당선됐는데, 이후 의회 안정화(운영)방향은?

 

의원과 집행부간 서로 존중과 존경을 하는 의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불통으로 인한 오해 등을 해소하기 위하기 소통의 창구를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의장단 카카오톡(스마트폰용 무료 통화 및 메신저 응용 프로그램)단체 체팅방을 개설했으며, 상임위별 단체 카카오톡방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강북구의회 14인 전체의원 단체카카오톡방도 개설했습니다. 이는 의회부터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진정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함입니다.

 

- 강북구 현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거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분야는?

 

 눈에 보이는 입장에 따라 중요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로 전락한 우이동 더 파인트리를 어떠한 방식이든 하루속히 공사가 재개되는 것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과 미관을 저해하는 미아4거리 및 수유역 등의 불법 노점상에 대해 방관만이 아닌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주민과 노점상이 상생하는 방안 등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려 합니다.

 

 

-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전국226개 기초단체 의회 중 우리 강북구의회가 현재도 최고라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2년동안 주민을 위한 의회로써 전국에서 최고의 의회인 강북구의회를 타 의회로 뺏기지 않도록 주민을 위한 참다운 의회, 더욱 주민을 위해 연구하는 의회로 우뚝 서도록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박문수 의장은 “강북구의회 의장실은 활짝 열려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며 “어사 박문수 전화 (010-5555-1984)는 24시간 켜져 있어, 주민의 불편, 불만, 건의 등은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본지 기자는 박 의장과 인터뷰에서 ‘어사 박문수, 전화는 24시간 켜져 있다’는 말에 “그의 전화는 정말 24시간 켜져 있을까?”라는 진실 혹은 거짓에 대해 새벽 2시 박문수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그의 전화기는 정말 켜져 있었다. 그는 “밤새도록 장난전화도 오고 경찰서에 잡혀간 민원인... 등의 전화가 오곤 한다”고 애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만능 해결사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통한다. 또 어사 박문수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박 의장은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아 왔던 지혜로서 집행부 관계자들과 함께 민원 현장을 찾아 끝까지 그 일을 해결해 왔다.

이러한 박문수 의장은 후반기 임기동안에도 의장이 아닌 구의원으로서 자신의 임무와 책무를 다해 나아갈 것이고, 주민들을 위해 지역활동과 주민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부분까지 남은 시간을 할애 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주민에게 더 다가가 낮은 자세로 주민에게 허리를 굽히고 의회에서 하는 일, 주민을 위한 일, 집행부 견제 등 강북구민들을 위한 민생정치를 할 것을 약속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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