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한동진 부의장
“강북구민의 심부름꾼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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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후반기 부의장 한동진 의원. 그는 부의장으로서 의장과 동료의원들의 보필을 강조했다. 그 것이 부의장의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의원 상호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과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열심히 달려 강북구민의 심부름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국회에서, 시의회에서, 구의회에서 모든 의원님들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고 본다”며 “부의장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오로지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개진하고자 한다. 구의회 부의장으로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과 구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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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각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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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저에게 이런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과 항상 뜨거운 애정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보내주고 계신 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나는 사람의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지난 제5대 4년을 포함한 6년의 의원 생활에서도 의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원만한 의정 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면면들이 동료 의원들과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의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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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장으로서 어떤 역할(계획)을 하고 싶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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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는 전반기 때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7개의 특위활동과 70여개의 의원 발의 조례를 제·개정 하는 등 타 자치구 어디와 비교해 보아도 가장 활발하고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후반기에서도 이런 의원들의 열정은 계속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후반기 2년 동안은 부의장으로서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간담회 등 다양한 자리를 통해 강북구의회의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의원들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중재하고 해결하는 것 또한 부의장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아울러 주민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투명하고 보다 성숙한 강북구의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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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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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강북구 의회에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의원들이 열정적으로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나는 특정 분야 보다는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분들이 실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민방위대원 교육,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도·감독, 반려동물(반려견)로 인한 주민 간 갈등 문제, 도심 속 고물상 규제와 같은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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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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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삼양동, 삼각산동, 수유동, 우이동 등 강북구의 많은 지역에서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강북구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공사 완공이 늦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올해 안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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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의회운영 방향과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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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와 집행부는 달리는 수레의 두 바퀴로 곧잘 비유하곤 합니다. 나란히 굴러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 중 한 바퀴만 틀어지더라도 절대로 굴러갈 수 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주민을 위해 달리는 일에 너와 나 따로따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강북구 발전과 구민 복지를 위한 일에는 당리당략을 떠나 적극 협조할 것이지만,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질책하고 올바르게 나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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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에게 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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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말을 앞세우는 강북구의회가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며 성실한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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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동진 부의장은 “주위의 사소한 것, 불편한 것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챙겨 민원을 해결하고, 강북구의회를 많이 찾아와 민원을 해결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북구의회에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감시와 견제기관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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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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