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8. 17.


“한·중 관계, 어떻게 풀어야 하나?”
정양석 국회의원 ‘한·중 관계 정책 토론회’ 개최

새누리당 강북(갑) 정양석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중 관계,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드 배치 결정으로 고조되고 있는 한·중간 갈등의 해소방안과 장기적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김재철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와 이동률 동덕여대 중국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 원유철 의원을 비롯해 김성찬·이완영·김순례·김종석·송석준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재철 교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은 예고된 재앙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무수단 미사일 고각발사 등 일련의 도발이 사드 배치의 현실적 필요성을 높였다”며 “그러나 중국은 사드배치를 자국의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함으로써 한·중간 안보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중 정부 사이에는 외교적 마찰이 생겼지만 정당이나 의회 차원에서는 교류가 가능하다”며 “새누리당도 중국 공산당과 우호적 관계가 있으니 양당 의원들이 대화의 장을 열고 양국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의원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률 교수는 최근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반발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역대 최상의 우호관계’라고 일컬어지는 한중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사드 배치 결정은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앞으로도 일관된 행동을 보여야 한다”면서 “중국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양석 의원은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웃 국가에 대한 외교적 대응이 부족했다”며 “우리 외교가 중?장기 전략수립 없이 국내 정치에 휘둘리는 현상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소속인 정양석 의원은 “얼굴을 마주보고 내실 있는 토론을 통해서 외교?통일 분야의 답을 얻어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 활용하고 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이다”며 “8월 하순에는 한·일 문제, 9월 중에는 한·미 관계 등 외교·통일 분야의 중요한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