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08. 31.


정양석 국회의원, ‘한·일 관계 정책 토론회’ 개최
‘과거사 극복과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방안 논의’

새누리당 강북갑 정양석 국회의원은 지난 달 2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한·일관계,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외교·통일 분야 두 번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상준 연세대 교수,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으며, 마키노 요시히로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박성중, 김석기, 이종배, 김순례, 백승주, 김규환, 오신환, 김종석, 성일종 의원과 보좌진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김성준 교수는 “일본은 아베정권 이후 과거사를 왜곡하면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일 양국의 관계는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며 이러한 한일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성숙된 한일 양국 시민사회 △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 △ 독일의 과거사 사과가 주는 교훈 상기 △ 양국이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조양현 교수는 “한·일 양국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안보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과거사 문제에 막혀 제대로 된 협력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북핵 관련 한·일과 한·미·일 안보협력이 다시 논의 될 수 있도록 과거사 문제와 안보문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서 여러 나라가 함께하는 다자 회담 방식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키노 요시히로 서울지국장은 “7월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한국 언론들은 일본이 헌법개정을 통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걱정했지만,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다면 한국을 공격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정부와 시민사회 또, 국회의원 간 다양한 차원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양석 의원은 “위안부, 독도 문제로 양국 간 발전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일 문제 해결을 양국 정부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의원 외교 차원에서도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소속인 정양석 의원은 지난 8월 8일에는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9월 중에는 납북관계 개선과 한·미관계 등 주요 현안들을 주제로 외교·통일 분야 정책토론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