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0. 05.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쌓은 정치경력으로 주민의 작은 민원이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인 의회 만들 적임자

노원구의회 제7대 후반기 정도열 의장. 정 의장은 노원구의회 초대의원 출신으로 제6대 노원구의원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공릉동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일해 온 일꾼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평민당 중앙당활동부터 새천년민주당 연청 노원갑 회장 등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많은 정치경력을 쌓아오며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돼주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열린 가슴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주민의 작은 민원,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노원구의회와 역사를 함께 만들어간 산증인 정도열 의장. 지금 그를 만나 후반기 노원구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시사프리신문 지면을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노원구민 여러분! 여러분들이 없으면 노원구는 없습니다. 노원구의회는 항상 주민들 곁에서 작은 소리에 귀기우리며 어려운 민원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구청 집행부를 상대로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고, 의회 본연의 임무인 행정부 견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민들이 없다면 노원구의회는 없듯이 구민여러분들의 많은 질책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후반기 노원구의회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노원구의회 전반기 시절 공부하는 의회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것을 이어 이제부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말 그대로 공부한 역량을 발휘토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갈 것입니다. 선·후배 의원님들의 귀중한 경험을 살려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유대강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변화보다는 유지와 발전을 통해 최고의 노원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또 의원들마다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상호간 정보공유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회 사무국의 활력 회복을 위해 업무공유시스템을 도입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팀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의회가 의장 한 명의 힘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의원님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입니다.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데 기본적으로 충실 할 것입니다. 노원구의회와 집행부는 구민을 위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그 뜻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우리 노원구의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평의원과 달리 의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난 6대시절 부의장을 맡아 의장님과 각 의원님들의 뒷받침 역할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것을 이어 의장이 독식하는 의회가 아닌 의원 모두가 나누고, 의원들간의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들어보고 조절하는 등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배려와 소통의 의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특히 각각의 의원님들의 지역구 축제이든 행사이든 해당 지역구 의원님들을 먼저 배려하고 최대한 존중해 주민들에게 지역구의원이 먼저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의장단 선거는 특정당 의원님들이 뽑아준 의장이 아니라 3당의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어느 한족으로 치우침 보다는 균형있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당리당략을 떠나 개개인의 의정역량을 위해 힘쓸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또한 공릉동이 경춘선 철도가 지나가면서 남과 북으로 나뉘어 갈린 지역인데 공원화 사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금의 공릉동을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 개발시키는 것보다는 지금 것을 보존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공릉동만의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의정회란?

전반기 공부하는 의회에 이어 그동안 공부한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의정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도열 의장은 지난 제6대 시절부터 의정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의장실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1대부터~5대까지 15명의 선후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정화 접목 등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의정회 관리는 의장 비서실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이런 선·후배 의원간 교류는 내가 의장직을 물러나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고히 할 생각을 전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노원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특히 주민들께서 정치 불신으로 박수보다는 지탄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구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구민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 못하는 것에 대한 질타는 당연하지만 칭찬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아가는 노원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다면 노원구의회 21명 구의원들은 주민들을 위한 정치,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쓸 쏟을 것입니다.

끝으로 정도열 의장은 “앞으로 남은 후반기 의회는 단합과 열린 의장실을 통해 동료의원들과 주민, 직원들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노원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의장이 될 것이다. 21명의 의원님들 모두가 바라는 것이 보다 나은 노원구의 모습인 만큼 함께 ‘주민과 함께하는 노원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현재 노원구의회는 21명으로 더불어민주당 12명, 새누리당 7명, 국민의당 2석으로 3당체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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