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0. 26.


‘암살’ ‘밀정’ 영화 속 내용 “어디까지 사실일까?”

지난해 영화 ‘암살’에 이어 올해 ‘동주’, ‘귀향’, 그리고 ‘밀정’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최근 일제강점기 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면 영화 속 내용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는 상상일지 한번쯤 궁금했을 것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근현대사기념관이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일반인 대상 강좌를 마련한다.
구는 지난 8월 여름방학기간동안 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역사를 바꾼 그날’ 강좌도 더 짜임새있게 보완,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마련한다.
‘영화, 일제강점기를 말하다’ 강좌는 내달 5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10일 강의는 오후 1시)마다 ‘암살’, ‘밀정’, ‘동주’, ‘귀향’, 그리고 내년 개봉 예정인 ‘군함도’ 등 영화 속 일제강점기를 차례로 들여다보며 근현대 역사를 풀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내달 4일(금)까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www.mhmh.or.kr)를 통해 일반인 ○○명을 모집하되, 사정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장소는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2층 강의실이다.
국치일(1910. 8. 29.), 3·1절(1919. 3. 1.), 순국선열의 날(1939. 11. 17.), 광복절(1945년 8월 15일) 등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기념일이 언제 어떻게 제정되었으며, ‘그날’ 이후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수유동에 근현대사기념관이 들어서면서 학생과 시민들이 그동안 책에서나 접해오던 근현대 역사를 몸소 체험학습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카페거리가 형성되는 등 지역여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정확히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써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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