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1. 23.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 그날의 포성소리를 기억하자
서울경찰청 202경비단 경위 김경규
23일은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이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이다.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을 본격화한 북한이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서해 연평도의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해안포와 곡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으며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은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한반도 전쟁은 잠시 휴전으로 멈추고 있지만 북한이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어 국가 안보의 유비무환 정신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부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도발이 마치 우리의 책임인 것처럼 주장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세월이 지나면서 천안함,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사건은 잊혀진 과거로 우리와 상관이 없는 사건이 돼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해병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들에게 한반도 안보상황을 알리고,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안보교육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국방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강한 억제력을 갖춰야 할 것이며, 언제 어떤 유형의 도발이 예상되는지 국민에게 적극 알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