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1. 23.
긴급한 신고, 이제는 스마트폰의 GPS를 꼭 켜놓으세요
강북경찰서 삼양파출소 경장 성지훈
필자가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하며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장애인 아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데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등 도움이 필요한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수 없는 112긴급신고출동을 간혹 받는다. 이처럼 강력범죄로 발생될 가능성이 있거나, 강력범죄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을 경찰관에게 요구하게 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정확한 위치 파악이지만, 대다수 신고자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정보가 세어 나가지 않을까 라는 우려 때문이라든지, 휴대폰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자신의 스마트폰 WIFI(와이파이)와 GPS를 꺼놓아 기지국 방식으로 신고자 위치추적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위 두가지를 모두 꺼놓게 되면 신고자의 현재 위치가 기지국으로 표시 되어 반경 1∼2Km 내외에 있다는 것만을 알 수 있을 뿐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힘들다.
위와 같은 실정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신고자는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리기 위해 WIFI나 GPS를 켜놓고 신고해야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WIFI(와이파이)방식은 신고자 현재위치를 중심으로 전방50m 이내 지역으로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GPS방식은 10m 이내로 더욱 더 정확하게 신고자의 위치를 알려 주어 신속하고 빠르게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