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2. 07.


도봉구의회 강철웅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인터뷰

도봉구의회은 제26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년 예산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철웅 의원이 선출됐다.
강철웅 위원장은 “위원님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됐는지 세심하게 살펴 내실있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 2017년 도봉구 예산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해주시기 바랍니다.

- 2017년도 우리구 예산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의 총 규모가 2016년 본예산 4,083억 1천 2백만 원 보다 8.6% 증가한 4,433억 2천 6백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2016년 3,998억 3천 1백만 원 보다 8.7% 증가한 4,344억 1천 7백만 원, 특별회계는 2016년 84억 8천 1백만 원 보다 5% 증가한 89억 9백만 원이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구민의 어려움을 보듬고 삶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보다 예산이 증액됐다.

■ 2017년 집행부의 예산편성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내년도 경기회복세에 따라 지방세수입 및 조정교부금 등이 소폭 증가했으나, 국·시비 보조사업 구비매칭분과 인건비 상승분 등 법정필수경비를 반영하고 나면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보조사업 등 법정·의무적 경비는 우선적으로 반영했고, 재정절감을 위해 기존사업 중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축소·폐지한 것으로 보인다.

■ 위원장으로서 모든 예산이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점을 두고 심사하고자 하는 분야는 무엇이며, 어떤 사업인가요?


- 이번에 심사하는 2017년도 사업예산안은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되도록 철저히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선심성 행사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장기적으로 도봉구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을 집중해서 검토할 것이며, 아울러 구정의 새로운 목표인 문화도시로서의 도봉이 되기 위해 계획한 창동아레나 사업에 대해 미래의 도봉을 그리며 구민의 입장에서 철저히 심사하도록 하겠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하는 각오와 구민들에게 한마디

- 연일 언론에 나오는 국정농단과 비리 등 혼란스런 시국이다. 구민들이 정치적 관심이 높아진 시기인 만큼 이번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선임된 7명의 예결위원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고 상충되는 부분은 조정하면서 2017년 예산이 주민의 이익을 위해서 꾸려질 수 있도록 예결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위원회는 강철웅 위원장을 필두로 강신만 부위원장, 김미자 의원, 이성희 의원, 이영숙 의원, 차명자 의원, 홍국표 의원으로 오는 12월 9일부터~15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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