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 12. 21.
음주운전은 엄연히 범죄다
강북경찰서 수유2파출소 순경 홍정의
드디어 2016년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만큼 다른 때보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이다.
음주문화가 많이 개선되어 억지로 마시거나 무리하게 마시는 문화는 많이 줄었지만, 음주운전만큼은 꾸준히 발생하여 여전히 사회의 큰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연보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음주사고 발생은 평균 약 2만6천 건으로 하루에 약 72건 꼴로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에서는 상시 음주운전 단속으로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근절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마지막 월의 첫날인 12월 1일부터 경찰은 전국 동시 일제 음주단속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하였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려면 술자리에 참석 시 자가용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참가하거나, 불가피하게 자가용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대리운전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혈중알콜이 아침까지도 유지가 되어 정지수준(0.05%~)이거나 취소수준(0.1%~)까지 측정될 수가 있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는 자가용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주운전도 엄연히 범죄이다. ‘설마 사고 나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는다면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나’부터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음주운전이라는 사회문제는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