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1. 04.
배려와 관심이 계속되는 따듯한 공동체 지향
사랑하는 도봉구민 여러분!
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정 운영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은 본격적인 아레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기틀을 닦고, 구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갈망하며 그려 온 변화의 밑그림에 하나 하나 채색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4월 29일 플랫폼 창동 61의 개관을 통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공연장 서울아레나 건립을 공고히 했고, 도봉구의 문화 정체성과 자긍심의 시작인 역사문화관광벨트를 확대 추진했습니다.
둘리뮤지엄으로 향하는 쌍문역의 둘리테마역사 조성, 분단과 갈등의 상징이던 대전차방호시설의 예술창작센터 건립 추진 등으로 컬처시티 도봉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더불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우리 자녀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도봉구민 여러분!
2017년도 ‘기분좋은 문화도시 Variety 도봉’의 성장을 기대해 주십시오.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 구가 지닌 잠재적 자원들을 극대화해 주민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사람답게 대접받고 외로운 이들을 향한 배려와 관심이 계속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지혜의 상징이던 원숭이의 해가 저물고 새벽 여명을 부르는 닭의 해가 떠오릅니다. 아무리 춥고 긴 겨울밤일지라도 그 끝은 있기 마련입니다. 어둠을 환히 밝히고 또 견디게 하는 촛불의 힘으로, 지혜를 모아 사랑을 모아 가슴 뜨거운 이들과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도봉구청장 이 동 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