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1. 11.


가정폭력근절을 위한 ‘보라day’

강북경찰서 번3파출소 경사 장길성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가정폭력이다. 날씨의 요인이라기 보단, 힘든 겨울에 느끼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소외감 등이 가정폭력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많은 홍보와 국민들의 인식전환으로 이제는 가정폭력을 숨기거나 가정문제로 치부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신고하거나 해결하려고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가정의 문제점들이 더 많이 해결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는 빼빼로 day와 같은 많은 day가 있다. 그 중 ‘보라day’는 여성가족부에서 매월 8일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Look의 00을 옆으로 세우면 8이란 숫자가 되고, 또한 00은 꼭 안경과 같은 느낌으로 우리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자세히 살펴보자는 의미도 된다.
다른 중요한 day도 많겠지만, 모두 ‘보라day’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 또한 우리 가정과 사회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주위 이웃들을 살펴보라, 그리고 이웃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라, 마지막으로 경찰이나 관련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보라. 매월 8일이라도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날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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