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1. 18.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2017년 신년인사회’ 열어
\'구청장들의 2017년도 희망찬 포부 및 주요사업\' 눈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각각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각 구청장들의 2017년 주요사업 및 포부가 화제다.
지난 9일 오전 성북구민회관에서는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 합니다’라는 주제로 신년인사회가 열렸으며, 이날 김영배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5·6기에 걸쳐 거둔 구정운영 성과와 2017년 주요사업에 대해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 오전 11시 강북구는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서울동북구 중심도시, 역사 문화관광도시 강북구 미래 청사진 함께 만들자’며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강북’을 강조하는 등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나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노원구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구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노원구민의 집’ 만들기를 다짐하는 희망찬 새출발을 시작했다.
아울러 오후 4시에는 도봉구 2층 대강당에서 도봉구 새해 구정운영 방향과 동북서울의 새 중심 도봉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짐하는 신년인사회가 마련됐다.
▲성북구 신년인사회
■ 성북구 신년인사회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 합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성북구는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 합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오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배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5·6기에 걸쳐 거둔 구정운영 성과와 2017년 주요사업에 대해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성북구는 서울시의 ‘마을과 주민 중심의 복지전달 체계 혁신’에 적극 공감하며 무관심 속에 방치된 이웃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20개 전 동에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를 전면 시행했다. 그 결과, 성북구만의 마을민주주의와 복지전달체계를 결합하고, 전국 최초 아동청소년 플래너를 도입하는 노력 등으로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16년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마을복지 전국 최우수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1인 청년창업을 위한 도전숙을 전국 최초로 공급해 국토교통부가 수요자 맞춤형 주택인 도전숙을 벤치마킹하는 등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한 공공주택특별법을 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행정자치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본상’과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를 수상, 대한민국 제1호 아동친화도시를 기반으로 서울시의 유일한 저출산 극복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2017년은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성북구는 참여자치를 넘어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마을민주주의, 동행(同幸) 공동체의 성과를 일상화·제도화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성북구 공직자는 성북구민의 생활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한 분의 시민이라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 함께 가서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구민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북구 신년인사회
■ 강북구 신년인사회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강북 만들 터’
새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한 강북구 신년인사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정양석 국회의원(바른정당 강북갑), 천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갑), 김기옥 위원장(국민의당 강북갑), 안홍렬 위원장(새누리당 강북을), 채수창 위원장(국민의당 강북을) 등과 이복근·이성희·박진형·강성언 서울시의원, 강북구의원, 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 통?반장 등 각계각층의 주민 등 1,000여명의 구민들이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구는 이날 강북구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강북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안전도시 ▲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 ▲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 중심도시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 ▲ 구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청결도시 ▲ 청렴과 친절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도시 등 강북구가 나아갈 7대 구정 운영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강북구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청렴과 친절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강북’,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열린 강북’을 이어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노원구 신년인사회
■ 노원구 신년인사회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구민의 집을 만들겠다’
노원구 신년인사회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노원구민의 집’ 만들기를 다짐하는 희망찬 새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신년인사회는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정도열 노원구의장, 우원식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노원구의원, 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 통?반장 등 각계각층의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2017년, 노원구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정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행복한 노원 만들기를 이룩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는 주제가 행복이다. 경제는 수단이고. 돈 버는 것은 목표가 아니다.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하려면 여러 가지 것을 다 갖춰야 하는데 바닥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이다”며 “2층이 복지이다. 자살률 최저도시, 생존율 최고도시 만드는 일이 올해 저희가 완성해야 할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구민의 집 함께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집 노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올 한해 주민들의 바람을 들어보고,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 지역 위원회 위원장들도 지역 현안에 대한 다짐과 각오로 새해 덕담을 이어갔다.
특히, 노원구는 신년사 발표와 더불어 주민들의 2017 행복노원만들기의 의지를 다지는 카드 섹션을 끝으로, 구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사업 등을 강화해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복지 노원을 바탕으로 창동 상계지역 도시 재생 사업을 중심으로 한 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신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초안산, 불암산을 통한 자연체험기회를 확충하고, 소통과 참여로 풍요로운 노원을 만들며 서울과학관, 노원 우주학교, 수학 문화관 조성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2017년을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의 원년으로 이룩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도봉구 신년인사회
■ 도봉구 신년인사회
‘구민과 함께 2017년 희망의 문을 열어’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도봉구 신년인사회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새해 구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동북서울의 새 중심 도봉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동진 구청장과 부인 김미경 여사, 이근옥 도봉구의장, 인재근 국회의원, 김선동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도봉구의원, 유관기관장 및 각계각층의 구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 교육공동체 구축 및 인프라 확충, ▲ 문화도시 도봉을 위한 기반 확충, ▲ 사각지대 없는 더 따뜻한 복지 실현, ▲생태·환경 인프라 확대, ▲ 안전·안심도시 구축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봉구의 힘찬 비전을 제시하고, 2017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창동신경제 중심지 조성 사업의 핵심인 ‘서울아레나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서울아레나 사업과 연관된 동북권 창업센터(2019년), 동북권 50+캠퍼스(2019년), 문화 및 창업단지 조성(2020년), 로봇과학관(2021년), 사진미술관(2021년) 등도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한 해 ‘전국 최초 완전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협치기본조례’ 제정, ‘사회지표 조사결과 구 행정 만족도 대폭 상승’ 등의 내용에 대해 “법과 제도만을 앞세운 행정이 아닌, 사람 중심의 행정을 하고자 한 노력에 주민들이 함께 해 주셨기에 거둘 수 있는 성과였다”라며, 구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