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1. 18.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으로 이어진다\'


                                           수유3파출소 4팀장 경위 박국환

연말연시 많은 연인들이 연말의 송년 기념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연초에는 해돋이 등 새로운 시작을 같이 하려는 등의 이유로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시기입니다. 모두가 좋은 데이트를 즐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편으로는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다며 언쟁을 하다가 결망에는 물리적인 폭력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남으로 인하여 데이트 폭력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처음 만나 연인들 간의 인연을 이어갈 때는 서로의 좋은 점만 보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둘 모두의 단점을 잊게 만들고, 상대방의 좋은 점과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크고 단점을 잘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서로의 단점이 보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사라져 가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대립하려는 마음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보다도 자신의 이기심을 앞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면, 여자친구가 영화를 보던 중 졸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하고,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에게 잘 하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폭행을 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며 폭행하는 등 아주 사소한 일로 시비 언쟁을 하다가 반복적으로 몇 번 되풀이 되면 말로 안 된다며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발생하여 데이트 폭력으로 발전하게 되고 폭력으로 인하여 그만 만나자고 하여도 상대방 가족들까지 들먹이며 협박을 하면서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되게 되는 것이고 일례로 이러한 일이 몇 차례 언론매체에서 방송된 사실도 우리는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협박에 굴하거나, 결혼하면 괜찮겠지, 자식이 생기면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갖게 된 후에도 연속되는 폭력 즉 가정폭력으로 이어져 자식들에게도 대물림 되는 이러한 폭력은 데이트 폭력의 무서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이트 폭력은 10명 중 8명이 그냥 묻고 넘ㄴ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라는 것이 일부 조사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데이트 폭력은 나이를 불문한다고도 합니다.
우리 모두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신식하고 나의 일이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남녀 모두 데이트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되겠다는 생각과 우리 모두 내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음과 사회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신고와 대처 등으로 데이트 폭력을 없애는데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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