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08.


도봉구의회 이성희 의원, ‘서울시구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제7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인 이성희(도봉1·2동)의원이 서울시구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으로 지난 1월 24일 선출됐다.

서울시 25개구의회 운영위원장들의 단독후보 추천과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성희 협의회장은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의회의 운영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역할이므로 앞으로 협의회 활동을 통해 의회운영과 조례내용 등을 공유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성희 협의회장은 도봉구의회 3선의 관록 있는 의원이다. 그는 항상 ‘주민들이 있어 구의원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고 말하곤 한다. 남들 앞에 나서기보다 주민을 위해 묵묵히 주민의 발길로 가는 서울시구의회 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인 이성희 의원. 그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 서울시구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무엇인가?

서울시 구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구의회 상호간 유익한 정보와 자료를 교환하고, 의사결집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됐습니다. 각 자치구별로 운영위원회 위원님들이 계시지만 서로 다른 조례 등이 많아 필요하고 좋은 조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서 지방의회의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기초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각 구의회 현황과 효율적으로 의회 운영을 위해서 의견을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의회를 만들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활동은?

서울시 25개구 공통적인 조례에 대해 통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각 의회별로 서로 다른 조례가 있지만 비슷한 조례사항이 많습니다. 이는 각 자치구별로 서로 다른 이점에서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서로 협의회를 통해 좋은 조례건에 대해서는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분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신중히 토론을 거쳐 정비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법제처)에서 공문이 내려오면 몇몇 조례에 대해 정수(인원)를 정했는데 아직 개정되지 않은 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을 공통조례를 통해 서로 의견을 묻고 토론하는 간담회를 거쳐 좋은 방향으로 잡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이 것은 곧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므로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 또한 타 자치구의회 조례를 상세히 살피고 조사해 좋은 안건에 대해서는 도봉구민들을 위한 조례로 만들것입니다. 조례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운영위원장협의회를 통해 공통적인 문제점을 찾아 벤치마킹을 하는 등 현장 중심활동에 나설 것입니다.


 
끝으로 이성희 회장은 “운영위원장 협의회가 각 위원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서로 공유해 서울시구의회가 튼튼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며 “운영위원장들이 기초의회 상호 간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의사결집사항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 등 관련 협의체와의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구의회 상호 간의 친목을 증진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기초의회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달 22일 협의회는 도봉구의회에서 월례회를 개최해 권역별 부회장 5명과 자문위원 2명, 감사 2명, 사무총장 1명 등을 선임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지방의회가 국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하는 점,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 시스템 확립, 주요현안사항 및 운영성과 등을 논의한바 있다. 이날 부의원장에는 ▲1권역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정승환 의원 ▲2권역 성북구의회 운영위원장 조민국 위원장 ▲3권역 마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이학래 의원 ▲4권역 금천구의회 운영위원장 류명기 의원 ▲5권역 송파구의회 운영위원장 박재현 의원, 자문위원에 ▲강북구의회 운영위원장 김명숙 의원과 성동구의회 문복란 의원, 감사에 ▲구로구의회 운영위원장 최숙자 의원, 은평구의회 운영위원장 이연옥 의원, 사무총장에 ▲노원구의회 운영위원장 최윤남 의원이 각각 선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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