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08.
더불어민주당 성북을 기동민 국회의원을 만나다
살기 좋은 동네 성북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을 발로뛰는 젊은 일꾼!!
2017년 국회의원 기동민은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길목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어록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겨질 역사에 남고 있다. 그는 공공의 일에는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눈높이는 국민들의 시각에 맞추면서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기동민의원은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 굵은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다. 친구가 하나 생긴다면 내 편이었으면 하는 사람이 기동민 의원이다.
중앙정치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입법 활동을 하고 있고, 지역에서는 공익과 구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일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을 20억 이상 확보하고, 복지국가를 위해 “미성년자의 건강보험료 연대납부 의무를 면제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국정농단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상관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을 공무원의 의무에서 제외하는 국가·지방공무원법 일부 개정안, 영혼 없는 공무원 방지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기동민 의원은 가장 정의로운, 가장 따뜻한, 가장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낼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방법,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결집해내는 형식에 대한 생각들을 바꾸는 것, 현실적으로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간이 바로 정치인이 기동민이라고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고를 치룬 성공회대 교수 故신영복선생은 칭찬했다.
이제 4월이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 1년이 된다. 기동민의원에게는 1년의 시간이 참 바쁘게 지나갔을 것이다. 당의 원내대변인으로,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를 만나 성북지역 지역현안과 2017년에 준비하는 계획을 들어 보았다.
-먼저 성북구민들에게 신년 인사 한마디 해 주십시오.
우리 성북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7년 정유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새해 세웠던 목표와 계획 잘 실행에 옮기고 계신가요? 만약 ‘작심삼일’에 그쳤다고 해도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아직 열 달이나 남았잖아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잡고 정진하셨으면 합니다.
지난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착잡하고, 한편으론 죄송했습니다.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헌법유린으로 ‘민주주의’란 당연한 가치가 송두리째 무너졌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토대를 닦은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광장에 모인 여러분 덕에 대통령은 탄핵됐고,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특검도 진행 중입니다.
올해는 단죄는 물론이고, 어떻게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무척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뽑아주신 국회의원으로서 촛불이 주문한 각종 개혁과제들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정농단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에 대해 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염치마저 잃은 듯한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노골적인 지연 꼼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헌재는 3월 중순경 판결을 낼 전망됩니다. 물론 우리는 법치국가라는 큰 틀에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광장의 시민들이 국회에 대통령 탄핵을 명령했듯이, 끝까지 광장의 촛불로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는 일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래와 희망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지, 또 그런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나름의 꿈과 바람을 마음껏 펼치시고, 얘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울고 웃겠습니다.
-지난 1년 숨 가쁘게 달려오셨는데 성북구 발전을 위해 이룩한 사업이나 업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여러분의 선택을 받을 때 공약으로 내건 것이 ‘신(新)성북’ 구상이었는데요. 예산, 정책, 사람을 성북으로 끌어오겠다는 포부였습니다. 20대 국회 개원 1년차 시·구의원들과 힘을 합쳐 좋은 성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큰 사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민의 삶과 맞닿은 부분부터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습니다. 석관고(11억6,000만원), 월곡중(6억7,000만원), 개운초(6억6,000만원) 등 20여개 학교의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고,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성북노인복지관 확장부지 매입(16억), 장위12구역 노인정 설치(1억5,000만원) 등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녹아들며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반시설을 마련하는데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석관동 공원녹지 조성사업(29억), 오동근린공원 정비사업(1.5억), 개운산근린공원 보수 정비(2억), 중랑천 장미터널 조성(3억), 돌곶이로 가로수 교체사업(4억) 등 가족, 이웃들과 함께 산책하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것도 조속히 개선해야 할 일이라고 봤습니다.
-올해는 대선도 있고 바쁘시겠지만 성북구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올해 ‘패션봉재 산업 육성을 위한 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제가 매번 말씀드렸던 봉제 산업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되구요. 장위, 석관 일대의 봉제 산업을 더욱더 육성해 동북권 성장의 중심지 성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성북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동북선 착공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우선 길이 뚫려야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문화가 생기고, 경제가 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그리고 제가 모셨던 박원순 시장님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힘을 합쳐 동북선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2016년 그랬듯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주거, 교통, 여가 등의 환경개선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성북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나 향후 각오 및 의원님의 정치 철학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월 2일이 출마선언을 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더라구요. 출마선언문을 다시 한 번 읽어봤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독선의 정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여는 참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변방이 중심을 바꿀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성북과 서울을 중심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입니다.
2017년에 걸 맞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보통사람을 닮은 국회, 살기 좋은 동네 성북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고민하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지만 굳은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그것이 제겐 새로운 시간, 새로운 도전, 새로운 미래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시사프리신문의 많은 관심과 칭찬, 때론 고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