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08.
구민과 지역사회의 대표일꾼, 성북구의회 김태수 부의장
- 먼저 성북구민들에게 신년인사를 해 주십시오.
네, 2017년 정유년 한 해도 어느덧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 제가 부의장에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신년이기에 더욱더 뜻 깊은 것 같습니다.
구민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의회의 민주적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제 나름대로는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쉴틈없이 달려왔는데 벌써 8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보람찼고, 기쁜 마음으로 바빴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전년도보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더 부단히 저에게 주어진 부의장이라는 소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오직 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할 각오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붉은 닭을 상징하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원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라오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구민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6년 성북구 발전을 위해 이룩한 업적이나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16년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부의장직 취임과 더불어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중 제가 추진했던 석면피해방지 대책 강구 제안 및 석관동 가로정원 조성 추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학교 내 석면 실태조사 및 석면피해방지 대책 강구 제안’ 입니다.
2016년 1월 개정된 석면안전전관리법에 따르면 ‘환경부장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지사는 석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으며, 위해성이 중간 이상인 경우 출입금지조치 실시, 손상 위험에 대한 원인 제거 및 석면 함유 건축자재를 해체하거나 제거 시에는 비산방지조치를 수립해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거하여, 저는 지난해 관내 학교에 대한 석면 실태 조사 후 대책마련이 필요한 학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해당 학교장과 협의 후 적절한 석면피해방지 대책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석관동 교차로 가로정원 조성 추진’ 입니다.
이는 현재 석관지구대 교차로 내 위치한 석관동 124-30일대의 노후화되고 훼손된 약 500제곱미터 크기의 녹지지대를 가로정원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약 8천만원의 예산을 결국 확보하였고, 올해 느티나무와 배롱나무 등 각종 조경수목을 식재하고 한 켠에는 평의자를 설치 예정 중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석관동 교차로 가로정원이 이른 시일내에 조성 및 완공되어, 부족한 녹지공간에 보탬이 되고 지역주민의 편안한 쉼터로서의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 2017년 성북구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성북구 발전을 위하여 올해 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두 가지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성북구 봉제공장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립’ 입니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의류, 이불, 인형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봉제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봉제공장은 먼지작업장의 여건 및 근로자 처우 등이 매우 열악한 형태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열악한 봉제공장 지원을 위한 우리지역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여러 분야에서 지원해 나간다면, 봉제공장의 이탈을 막는 한편, 더 나아가서는 성북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관내 운영 유지’ 입니다.
우리구 석관동 의릉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최근 다른 시군구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일 성북구의 대표적인 예술학교로서 자리매김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혹시나 다른 곳으로 이전해 나간다면, 학교 근처 상권 붕괴 및 지역이미지 효과 상실 등은 불 보듯 자명한 일입니다. 하여, 성북구 발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저는 학교 이전에 반대하며, 현재 관내 소재 그대로의 운영 유지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나 의원님 성북구의회 운영 철학을 말씀해 주십시오.
기초자치단체의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 단 한 분께도 소홀하지 않도록 구의회가 앞장서서 뒷받침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구민들께서도 우리 성북구 의회를 신뢰하고 격려해주신다면 더욱더 힘이 날 것입니다.
아울러, 저의 의회 운영철학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겠으나
최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할 때,
이럴 때일수록 민의를 대변하는 구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생활 구석구석을 보다 더 세심하게 살펴드리는 한편, ‘공부하는 의회’, ‘공정함과 형평성을 추구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