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15.


성북구, 자원봉사 원년의 해 선포
탤런트 최종원 가수 김반장 자원봉사 홍보대사 위촉

▲왼쪽부터) 가수 김반장, 배우 최종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3월부터 10월까지 ‘동행(同幸)봉사 릴레이’를 펼친다.
자원봉사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봉사를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주민을 참여로 이끌어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를 ‘자원봉사 원년의 해’로 선포하는 한편 적극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동행(同幸)봉사 릴레이’는 나눔, 돌봄, 문화예술, 주거환경, 환경보호의 5개 분야로 나누고, 동일분야에 신청한 자원봉사단체가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해 나간다.
지난 7일 오후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개최되었으며 사업설명, 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분야별 깃발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5개의 깃발은 봉사 단체가 활동을 마치고 다음 봉사 단체에게 건네는 방식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함께 한다. 릴레이 된 깃발은 12월 자원봉사자대회에 맞추어 자원봉사센터로 반환하게 된다.
동행(同幸)봉사 릴레이에 동참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최종원과 가수 김반장이 성북구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종원 씨는 “봉사의 마음은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최 씨와 김 씨는 동행(同幸)봉사 릴레이를 대내외로 알리는 것에 대하여 자문활동을 하고 재능기부 등을 적극 연계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더 다양한 분야의 봉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늘어나는 복지 수요와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의 자원들이 스스로 나서 봉사 릴레이를 펼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 것은, 공동체 아파트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갑을 계약서가 아닌 동행계약서를 작성했던 성숙한 시민의식을 떠오르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북구는 동행(同幸)봉사 릴레이의 성공을 위해 2017년을 성북구 자원봉사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단체 간 소통의 기회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숨은 봉사단체를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일반 주민의 자원봉사를 활성화 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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