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22.
반칙하면 퇴장!
장길성 강북경찰서 번3파출소 경사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는 지켜야 할 규칙이 존재한다. 규칙을 어기면 누군가는 불이익을 당하고 손해를 보게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반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반칙을 하면 당연히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되고, 손해를 보지 않게 위해 다시 반칙을 하는 악순환으로 사회는 더욱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 이에 우리 경찰은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행위를 3대 반칙을 규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3대 반칙은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 반칙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반칙에는 첫째, 부실점검, 불법개조, 소방시설 부실관리, 불법하도급, 가짜석유 제조·유통, 선박 불법개조·건조 등 안전비리행위다. 둘째, 성적조작, 시험문제 유출 등 입시비리, 특정인 부정채용, 취업알선사기 등 선발비리 행위다. 셋째, 갈취 및 자릿세 징수 등 각종 영업방해 행위, 금품요구, 물품강매, 무전취식 등 서민갈취행위다. 교통반칙에는 첫째, 음주운전 둘째, 난폭운전 셋째,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반칙에는 첫째, 인터넷 직거래, 공동구매, 저가판매 빙자한 사기나 게임아이템 및 유료 컨텐츠 결제 빙자 사기행위 등 인터넷먹튀 행위다. 둘째, 허위사실 유포, 특정인에 대한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명예훼손, 악의적 가짜뉴스 제작유포는 행위다. 셋째,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금융사기나 영상통화를 이용한 몸캠피싱 등을 말한다.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고 불신을 초래하는 반칙행위가 근절되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절실하다. 반칙행위를 하면 당장은 자신에게 이익이 올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회의 신뢰를 깨뜨리고 본인에게도 불이익이 돌아오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반칙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