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3. 22.
“친환경 명품 아파트 건설로 조합원에 보답할 터”
장위7구역 재개발 조합 정효연 조합장
장위7구역 조합이 오랜 기간 준비를 마치고 이주에 들어가 3월 22일 현재 65%의 이주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상반기 이주를 마치고 철거 후 착공에 들어가면 2020년 꿈에 그리던 강북권 최고의 친환경 명품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다.
정효연 조합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성북구의원을 지냈다. 그는 장위7구역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더 이상의 구의원을 사양하고 김영배 현 성북구청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두 번이나 당선시켰다. 정 조합장을 오랫동안 지켜본 기자는 자기 자신보다는 오직 장위7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한 몸을 희생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정 조합장을 만나 장위7구역의 친환경 아파트에 대한 자랑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현재 조합의 상태를 설명해 달라?
우리 장위7구역 조합은 현재 연말 착공을 위해 이주중이다. 현재 공정은 약 65%를 넘었으며 곧 이주가 완료되리라 믿는다.
-향후 분양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국내정치가 어수선하고 미래에 대한 불투명으로 부동산 경기도 그리 좋지는 않지만 우리 장위7구역은 별 어려움이 없으리라 확신한다.
보시다시피 아파트 평수도 중소형으로 설계변경을 해서 중소형을 선호하는 일반 분양자들에게 맞추었으며 지리적으로도 북서울 꿈의 숲과 인접하고 교통도 동부간선도로 진출입이 자유롭다.
특히 아파트를 친환경으로 설계해 성공적인 일반분양을 자신한다.
-주로 어떤 친환경 제품으로 무장하는지?
우리 장위7구역은 북서울 꿈의 숲 아이파크다. 따라서 아이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환경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층간 소음을 줄이는 것도 당면과제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는 환기설비 1등급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를 한다.
인간은 음식물을 15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고, 물은 3일을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는 3분만 마시지 않아도 인간은 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의 생명을 다루는 공기에 대하여 우리는 무관심하게 지나쳐 왔다.
국내 주택의 약 7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70년대 초 오일쇼크를 맞으면서 에너지절약을 위해 단열성능은 높혔으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토록 주택공사를 해왔다. 그로 인해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경우 내장공사를 하는 자재 모두가 화학제품들로 이루어져 재실자의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
신축공동주택의 경우 ‘새집증후군’ 등 심각성은 매우 중대한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발 ‘황사’와 봄철 꽃가루, 산업화로 인해 배출되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이하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이하의 1급 발암물질들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렇게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폐포까지 침투해 호흡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환기설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란「공동주택인증기준」과「녹색건축인증기준」그리고「건강친화형주택 건설기준」등에서 환기설비 1등급(★★★★)배점 13점을 법률로서 부여하는 최고수준의 환기설비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건설사마다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2~4등급 수준의 환기설비만을 적용해 왔다.
따라서 동절기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멘트에 자기포화 수분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신축공동주택의 경우 ‘결로’가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아토피 등의 주범인 신축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육각크롬(시멘트독성)등의 배출로 인한 위험성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왔다.
이러한 시기에 새로 건축될 1,711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를 건축하는 장위7구역의 경우 입주 후 발생 할 우려가 있는 ‘결로’ 등과 아토피,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공동주택 성능등급」상 환기설비등급을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적용해 입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또한 1등급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을 인정받은 1등급 환기설비로서 입주(전) 아파트 주 출입구에 녹색기술마크에[환기설비1등급아파트]라는 명패를 설치함으로서 주변아파트에 비해 월등한 환기설비를 갖추게 되어 입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의 향상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입주 후 자산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오래 기다린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참으로 오래걸렸습니다. 저 역시 중간에 포기 하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저와 조합에 신뢰를 보내주시는 조합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 했습니다.
이주가 정상적인 속도로 이루어지면 상반기에 이주를 마치고 곧 철거 작업 후 하반기에는 착공 예정입니다. 착공과 함께 일반 분양에 들어갑니다. 분양시장이 조금 어렵다지만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라면 별 걱정이 없습니다. 좋은 회사에서 명품소재로 잘 지을 터이니 분양 걱정은 별로 없습니다. 저는 늘 조합원들과 상의하면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업추진이나 좋은 아파트 건설을 희망하는 조합원들과 예전이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정말 살기 좋고 편안하며 쾌적한 아파트를 만들어 오래 기다린 조합원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