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05.
노원구의회 김승애 의원, 감사패 받아
노원구 농아인 쉼터 마련 및 지원 보답
노원구 거주 농인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귀 기울여 주심으로 노원구 농아인 쉼터 마련 및 지원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소리로부터 닫쳐진 세계에 살고 있는 농인의 심정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감사패의 문구이다.
(사)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회장 문병길)은 지난 달 28일 열린 농아인쉼터 개소식에서 노원구의회 김승애 의원(제7대 노원구의회 전반기 의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승애 의원은 평소 농아인의 복지, 특히 의사소통에 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수화통역센터 설치에 큰 역할을 한데 이어 농아인 쉼터 조성을 목표로 예산확보와 시설계획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 노력의 결과 상계2동 예전 청사를 리모델링한 원터행복발전소에 수화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가 자리잡게 됐다.
김승애 의원은 농아인 쉼터 개소와 관련해 “농아인들은 의사소통이 어렵다보니 요구사항을 강하게 전달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농아인들이 소리 없이 간절하게 외쳤던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져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에 자리잡은 노원구의 농아인 쉼터는 서울시 최초이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노원구의 시도가 다른 자치구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