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05.
도봉구, 전년도 재난관리실태 구 홈페이지 등에 공시
도봉구(이동진 구청장)가 지난 해 ‘도봉구 재난관리실태’를 구보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달 30일 구민들에게 공시했다.
재난관리실태 공시제도는 재난 관련 추진현황과 실적 등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간접모니터링 제도다.
이번에 공시한 자료에는 ▲ 전년도 재난 발생 및 수습현황 ▲ 재난 대비 교육훈련 실적 ▲ 재난방지시설 점검·관리 ▲ 재난 관련 언론보도와 홍보 실적 ▲ 재난관리기금 적립현황 ▲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작성·운용 현황 ▲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등 총 14개 항목의 내용이 담겨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난관련 추진자료 현황을 수치·도표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해 8월 1일 자 도봉구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과를 신설, 재난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안전, 민방위, 통합관제 등 각 부서로 흩어져 있던 재난 업무를 한 곳으로 이관시켜 효율적인 재난안전대응 시스템을 확립했다.
특히, 특정관리대상시설을 656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하수시설물 보강공사, 하천 기전설비 정비 등 총 18개 재난방지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집중호우로 발생한 우이천 유지용수관 파손에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투입해 복구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매년 재난관리 실태를 공개해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난 행정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면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