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12.


밀착형 의정 활동으로 성북구민 의견 대변해온 목소영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으로 지방의정 대상 영광도 안아

목소영의원은 지난해 지방의정대상 수상한 성북구 우수의원이다. 성북구에서 구민 밀착형 의정 활동을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넘치지 않는 품성이지만 구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목의원은 평소 지역주민들과의 밀착의정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과 지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목의원은 의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며 공부하는 의회, 전문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초선의원에게는 의정활동의 방법을 알려주고, 동료의원들과는 전문성을 함께 공유한다. 그러나 목의원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해 한다.
목소영의원은 구민들이 누려야할 권리나 소리 내지 못한 많은 이웃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구의원의 소임이라고 말한다. 그는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성북구민의 저소득층이나 복지 정책을 심의하고, 구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런 목의원을 만나 2017년 성북구의회 보건복지 위원회 의정활동과 그의 철학을 들어본다.

-먼저 구민들에게 인사와 소관 상임위원회 주요업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북의 목소리, 목소영입니다. 헌정 사상 유례가 없던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국민들이 주신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적으로 운용할 때 얼마나 큰 비극을 맞는지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은 정치의 장이지만, 민주주의의 기본을 지키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성북구의 보건, 복지, 문화 행정을 소관 하는 상임위원회입니다. 주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해있고 또한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분야이기에, 저희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7명의 의원들은 주민들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지난 해 성북구 발전을 위해 중점을 둔 사업이 있었다면?

2016년 보건복지위원장이 된 후 가장 주력한 분야는 ‘공부하는 의회’입니다. 의원님들의 협조로 다양한 현장방문과 세미나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기관마다 ‘구의회와 이렇게 공식적으로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현장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구민들께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강화로 관내 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이끌어냈고, 주민들의 욕구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서관 정책을 체계화하고 구립도서관과 민간작은도서관의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시설(경로당)의 양곡지원 확대와 노인지회 리모델링,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확대와 발달장애지원센터 건립의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성북구 관내 예술단체를 지원해 지역 내 문화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특별히 정릉권역에 방치되고 있는 솔향기도서관과 에코체험관이 작은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건강을 주요 테마로 하는 거점 경로당이 정릉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아동전용보건지소와 하반기에 개소할 저출산원스톱지원센터(가칭)는 정릉이 아동친화도시 성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 성북구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면서도, 한정된 재원이 더 어렵고, 더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중에서도 더 소외되어 있는 미혼모(청소녀)와 한부모, 성매매 여성, 장애인 중에서도 더 소외되어 있는 발달장애아와 중증장애인,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는 차상위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질환, 치매 등을 공공보건의 영역에서 케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릉버들잎축제 등 마을과 연계한 성북구의 대표축제를 특화하고 정릉3동 공공도서관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나 구의원으로서 철학을 말씀해 주십시오?


의회가 변하지 않으면 성북구가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개별 민원을 해결하고 문제를 지적만 하는 구의원이 아니라, 전문적인 식견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구의원이 되어, 성북구와 동등한 파트너로서 성북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가장 힘들고 낮은 곳에서 신음하는 주민들께 먼저 찾아가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란 잊혀졌던 대중의 목소리를 찾아 주는 것이다.’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성북구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성북의 목소리, 목소영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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