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19.
보석같은 재능을 캐낼 ‘방학3동 마을학교’ 문 열어
방학3동 나눔이웃인 ‘We 캘리그라피’의 재능 특화 사업으로 진행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지난 6일 새로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으로 캘리그라피 마을학교 어르신 교실 ’온‘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열렸으며 어르신 참여 대상자, 강사, 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캘리그라피 마을학교’는 방학3동 복지 살피미 역할을 수행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순옥) 주관으로 지역 내 나눔이웃인 ‘We 캘리그라피’ 주민 활동가들의 재능을 특화한 사업이다.
특히 100을 나타내는 순 우리말 ‘온’을 별칭으로 사용,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즐거움을 찾아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민간복지거점기관인 신도봉교회(목사 박헌준)에서 장소를 협조해 줌으로써 민과 관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기도 했다.
이번 ‘캘리그라피 마을학교’에서는 어르신 19명, 청소년 12명이 마을강사(박지향, 이선희, 김성희, 이진경) 4명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 매주 목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되며, 예쁜 손글씨를 이용해 그림 및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박지향 강사는 “다이아몬드도 처음 캘 때는 보석의 가치가 없다. 깎고 다듬어 고유의 빛을 찾아주면 보석으로 거듭나듯, 100세 시대를 사는 어르신들도 본인이 몰랐던 재능을 캐낼 수 있도록 마을학교가 기회의 창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학식에 함께했던 동 관계자도 “방학3동의 보물 같은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낼 반짝이는 열정과 어르신들의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한다. 주민과 행보를 같이하는 행정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