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19.
성북구의회 성북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
패션봉제 지원센터 현장방문해 다양한 의견 교환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 내 교육현장 방문 모습
성북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대표의원 김태수)’는 지난 12일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 및 ‘중랑 패션지원센터’ 를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 운영전반에 대한 현황파악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서울시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랑 패션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관 간 협조를 받아 직접 현장을 찾았다.
현재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는 장위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및 지상 2층, 연면적 244.98㎡ 규모로 (사)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에 위탁해 올해 3월부터 관내 패션봉제산업 관련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맡아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진선아 의원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김제경 총괄본부장에게 봉제분야 미등록업체에 대한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에 질문하자 김본부장은 정부의 지원 정책이 사업자등록을 갖고 있는 업체에 대해 지원하도록 되어 있고,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고 답했다. 박태일 과장은 부연설명에서 성북구 제조업체 중 봉제분야 업체는 등록업체는 약 1,700개,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하면 대략 3,500여개 업체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이에대해 윤만환 의원은 장위동 지역에 있는 사업자들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지 말고, 성북구 전체 지역의 사업자들에게 골고루 지원 혜택이 가도록 추진해주기를 요청했다.
송영옥 의원도 장위동 지역 뿐만 아니라 정릉1동 지역에도 봉제 업체가 많고,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나 지원정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르는 부분이 많다며 좀더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중랑 패션봉제센터’ 현장방문에서 이인순 의원은 2013년부터 운영 및 시설규모가 축소되었다는데, 아파트형 공장에서 규모가 축소된 이유를 물었다.
황길룡 센터장은 종전 아파트형 공장은 입주하고 있는 특정업체 몇 군데만 지원하는 것처럼 비춰져 입주한 기업이나 입주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시설은 축소하는 대신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설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업체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아파트형 공장을 선호하면 더 나은 수입활동을 위해서는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방안도 있으므로 향후 임가공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태수 의원은 동대문에 있는 쇼룸은 언제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그 효과에 대해 물었으며 황길룡 센터장은 2013년도부터 운영해 왔고, 외부에서는 디자이너분야 사업으로 바라볼 수 있겠으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연계하고자 운영하게 되었으며 완제품 전시 후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선택가능 하도록 지원 및 그에 따른 제작과정에서의 제조업체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격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수 대표의원은 “우리구 패션봉제산업 관련 등록업체수는 약 1,700여개로 서울시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업체가 밀집해 운영되고 있으며, 종사 근로자수도 월등히 많은 편이다”며, “그러나 운영되고 있는 업체의 수나 그 규모에 비하여 근무자들의 열악한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발전방향 모색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쇼룸 운영,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지원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여 파악된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향후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패션봉제산업이 단순히 소산업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의 경제적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북구의회 패션봉제산업 의원연구단체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의 패션봉제산업 발전 및 활성화 방안 모색에 대한 연구를 기치로 올해 초 구성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 는 대표 김태수 의원, 간사 진선아 의원, 김일영·송영옥·윤만환·이미영·이은영·이인순 의원 등 총 8명의 구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