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4. 26.
도봉구 쌍문1동, “얘들아, 아침 먹자!”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캠페인 확대 추진
수면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이 학습력 저하, 소화불량, 비만 발생률 증가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에 소재한 효문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얘들아, 아침 먹자’ 캠페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날 쌍문1동 주민센터와 청소년아동지도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행사에는 해당 학교 재학생을 자원봉사자로 구성, 교문입구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를 나누어주며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침을 꼭 먹고 등교하도록 격려했다.
이어 아침식사를 받아 든 정 모 양은 “보통은 아침밥을 먹기보다는 잠을 조금 더 자는 것을 택하게 되는데, 이렇게 아침을 챙겨주니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고, 왠지 오늘은 공부도 더 즐겁게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두율 동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침먹자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