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5. 17.
도봉구, 무수골에서 모내기 체험행사 열어
도심 속 전통농사 체험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봉동 무수골에 소재한 논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지난 13일 오전, 초등학생을 둔 가족 78명을 시작으로 오늘 17일 신학초, 창원초, 창림초 등 3개 초등학교 학생 101명이 모내기 체험에 나섰다.
이날 모내기 체험행사는 손모내기 방식의 전통농법으로 책에서만 배웠던 전통농사법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내기 체험 학생들에게 모심는 요령 및 안전교육을 별도 실시하는 등 농악대를 선두로 흥을 돋우며 전통적인 모내기철의 모습을 재현하고, 친환경농법인 우렁이·미꾸라지 넣기 체험도 진행됐다.
이어 모내기 체험행사 후에는 벼의 전체 생육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모 화분을 분양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논농사를 체험하며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