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5. 24.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5분 자유발언’

‘쌍문동 꽃동네 골목가꾸기 사업’ 지적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쌍문동 꽃동네 골목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홍 의원은 “2016년 6월부터 쌍문동 꽃동네 골목길 가꾸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시책사업중 하나인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삭막한 도심의 골목길을 자연과 생명이 살아있는 녹화사업을 통해 이웃간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고 생활기반시설이 낙후돼 볼품없었던 주변환경을 개선하고자 한 사업으로, 예산은 보통 3천만원부터~1억원씩 2013년부터 시행한 서울시의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사업은 꽃동네를 비롯해 21개소에 약 2만3,110㎡ 규모의 나무 약 7,000여주 꽃과 식물 2만 5,000여본을 식재했다고 한다”며 “쌍문1동 꽃동네 일대는 1970년대에 과거 산림에 택지를 조성한 곳으로 언덕이 많고 체계적으로 구획되지 못해 활용가치가 없는 자투리 땅에 쓰레기, 생활폐기물만 쌓여가 꽃동네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도봉구청과 주민들의 합심으로 주택담과 도로사이 대문계단, 빈공터등에는 화단을 조성하고 담벽에는 걸이형 화분 등으로 조성했으며, 둘리벽화와 타일벽화도 만들었다. 길이는 약 2.1KM 정도에 삭막하고 밋밋했던 동네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바꾸어 놓았다. 예산은 1억원정도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식재된 수목, 초화류의 건전한 생육을 위한 급수, 잡초제거 등의 관리와 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꽃묘는 잘라지고 말라서 고사되고 시들고 잡초는 무성하고 화분의 흙은 누군가에 의해 파져나가고 생활쓰레기가 쌓이고 있어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안돼 화단 화분이 방치돼 예산만 낭비 되고 있다. 주민들의 관심도 없는것 같다. 여기에 대한 관리 책임자는 구청장일것이다. 이러한 것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이며 전시행정, 탁상행정의 표본일것이다”며 “눈에 보이는 일보다 보이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해낸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이기 위한 행정, 선심성 행정은 결코 주민을 위한 행정은 아닐것이다. 크게 드러나는 사업은 아니더라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작은 사업정책에 대한 것도 사업조성이 끝나면 사후 관리유지를 철저히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는 새로 생긴 보안등, 깨끗해진 골목길, 새로 생긴 CCTV와 체육시설 하나에도 주민들은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해한다. 생활에 불편했던 것이 해결돼 정책에 반영됐기에 좋아한다.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는 행정은 현장에 있다. 모든 정책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 어느시대나 공직자의 도덕성과 근무자세는 국가사회의 안정과 질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홍국표 의원은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는 지방자치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공직자들이 꼭 읽어보고 실천해야하는 목민심서에 나오는 애민을 위한 절용이며, 절용에 뿌리를 두는 애민이다”고 발언을 마쳤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