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6. 14.
“동호지필을 실현하는 자랑스러운 언론”
권 혁 소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녹음이 진해지는 6월, 서울지역에서 참 언론의 길을 걸어온 ‘시사프리신문’의 창간 5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지역 언론매체로써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권익신장과 지방자치 정착, 그리고 지역문화 계승과 창달이라는 사훈 아래 성북 언론 지도자로서 그 자리매김을 굳건히 지켜온 귀사의 노고에 대해 갈채를 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공간, 우리만의 터가 필요합니다. 결국 「시사프리신문」은 우리의 공간이요, 터가 되어야 하고 진정 그렇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현대사회의 다양성은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형화된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서는 한 가지 이상의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퍽한 옹기그릇 안에서는 형용하기 어려운 갖가지 내음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만의 내음이자, 「시사프리신문」이 오랫동안 추구해야 할 가치이기도 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사프리신문이 날카로운 비판정신과 올바른 논평을 통해 진실을 알리는데 왜곡됨이 없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지역봉사자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정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주시기를 바라며, 열정과 패기를 더하여 노력하신 만큼 독자여러분의 애정이 활자 하나하나에 녹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해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행복과 감동을 주는 구민생활의 동반자”라는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여“ 고객과 함께하는 동행(同幸)공기업”이라는 비전을 두고 힘차게 달려온 결과, 201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정부3.0 평가에서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되어 고객 만족과 소통에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최근에는 지방공기업 경영 혁신 등의 노고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에 힘입어 우리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한해 한해 정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사프리신문 창간 5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사회의 선진 정보제공자 역할을 충실히 해 우리 곁에 늘 함께 하는 좋은 신문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