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6. 14.


청렴, 새내기 경찰의 다짐

김 남균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 순경 

 
나는 발령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경찰이다. 내가 경찰 일을 하면서 매일 듣는 것은 ‘청렴하자, 음주운전하지 말자, 정보 유출 조심하자, 사건 청탁 받지 말자’등 모든 것을 하지 말라는 것뿐이다. 왜, 그리고 누가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기에 모두 하지 말라는 것들뿐일까.
청렴, 말로 표현하기는 쉽다. 또한 청렴의 뜻도 익히 잘 알고 있다. 청렴이란, 맑고 깨끗한 마음, 남의 것을 탐하지 않는 마음이다. 청렴을 떠올렸을 때 많은 인물들이 생각나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충무공 이순신을 뽑는다. 충무공 이순신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사람들이 모함해도 그에 동요하지 않았으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분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고, 시기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본인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 이러한 생각들은 청렴과 반비례하는 것들이다.
청렴의 기본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지시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경찰로서 지켜야 하는 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경력이지만 나는 내 직업과 우리 회사를 사랑한다. 그렇기에 나는 다짐한다. 정보 유출하지 말 것, 사건 청탁 하지 말 것 등 의무 위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나와 우리 가족, 더 나아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청렴하게 살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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