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6. 21.
도봉구, 5개구 연합 메모리데이 캠페인 열어
행복한 ‘ㄱ’ 찾기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단순 노령에 따른 증상으로 생각해 초기 치매 치료를 지연하거나, 치매는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매월 1회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도봉산역에서는 특별한 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사회적 이해 확산을 위한 ‘연합 메모리데이 캠페인’으로, 도봉구가 주최로 진행됐다. 또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 5개 자치구가 함께한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치매상담과 선별검사, 인식도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칠교놀이, 구슬퍼즐, 그림 맞추기, 팔찌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뇌건강증진 활동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캠페인을 통해 직접 인지활동들을 체험해보며 뇌건강증진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음을 지역주민들이 알고, 이를 계기로 치매 예방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