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6. 21.
학교로 찾아가는, 도봉구 민주시민교육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평생학습관은 지난 12일 방학중학교를 찾아 학교 임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민주적 소통과 협력 과정을 경험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수요조사를 거쳐 관내 중·고등학교 4개소(효문중, 북서울중, 방학중, 서울문화고)를 찾아가 실시하는 ‘모이고 떠들고 상상하기’ 교육의 두 번째 시간이었다. 또 교육은 6월부터~9월 중, 각 학교당 3차시에 걸쳐 실시한다.
이는 다음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자치능력을 강화, 학생회 운영을 도울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외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역사의식을 새롭게 하고 정해진 대답 이끌어내기, 물건을 이용한 협상력 훈련 등을 하며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의 자세를 배웠다.
이어 ‘협상을 하는 내 모습이 너무 이기적으로 보였다’, ‘여운이 남는 배움이었다’ 등 소감을 말하며 각자 민주주의 의식을 되새겨보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도봉구 평생학습관은 올해 상반기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이달 15일부터~7월 18일까지는 주민인권강사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등 민주시민력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