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7. 12.
이동진 도봉구청장 ‘민선6기 취임 3주년’
‘내년 지방선거 재도전 할 것’ 입장 밝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민선6기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민선5기와 민선6기를 지낸 이동진 구청장은 그동안 도봉발전과 도봉구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구청장이다.
특히, 이날 이 구청장은 조심스럽게 내년 지방선거 민선7기에 재도전 할 뜻을 내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행정에는 끝이 없다. 남은 1년에 대해서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 도봉구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아직 시작단계이며, 서울동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을 기대하며 내년 지방선거에도 도전해 멋지고 살기좋은 도봉구를 만들 것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봉구는 많은 세월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도봉구를 보며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는 주민들의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민선5기 7월 취임식을 시작으로 이 구청장의 철학과 지향이 분명한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이 구청장은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초심을 잃지 않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이러한 약속으로 현재 도봉구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생태와 문화, 의료와 복지 등 하나하나 실천함에 따라 주민들의 자부심을 갖는 도봉구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진 구청장의 실천과 약속으로 현재 도봉구는 ‘여성친화도시 지정’(2012년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2016년),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 지정’(2017년),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사업 추진’ 등 도봉구가 갖고 있는 요소들을 활용해 추진한 사업들인 ‘도봉역사문화관광벨트’가 진행됨으로서 지난 7년간의 그의 약속한 것. 그것을 말해주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둘리뮤지엄’과 ‘간송 전형필’, ‘함석헌 기념관’, ‘김수영 문학관’ 등 외부의 자원이 아닌 도봉구가 갖고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이를 극대화 시킨 것과 ‘문화도시 도봉’으로서의 모습을 면모를 더 한 것, 또 ‘간송 전형필 가옥’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품위 있는 고택을 직접 발견해 보수·관리 될 수 있게 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일 중 하나인 것을 이동진 구청장은 뿌듯하게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봉구에 흩어져있는 도봉구만의 문화요소들을 발굴하고 보존하는데 힘 쓸 것이다”며 “‘아레나 건립’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에서도 꾸준히 해 나갈 것”도 함께 강조했다.
▲ 아레나 건립,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도봉구를 ‘문화의 도시’와 ‘뮤직 시티’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해 줄 사업이다. 민선5기부터 민선 6기까지 이어 온 공약사업 중 하나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붐업 사으로 ‘플랫폼 61’ 설치·운영과 이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는 등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 중 하나인 아레나 공연장 건립은 큰 이변없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반면 아레나 건립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기획재정부의 투자 적격성 검토인 KDI(한국개발연구원)가 부정적인 예측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레나 건립을 하기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촉진법’과 ‘민간 투자방식’으로 하는 두 가지 방법 등 총 5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서울시와 구는 ‘민간 제안방식’을 최종 결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주식회사 창동 아레나’라는 특수 법인을 만들어서 서울시에 제안했고, 서울시가 제안 받아 공공투자관리 센터를 거쳐, 2016년 1월 22일 기획재정부에 투자 적격성 검토를 받기위해 사업을 접수했고, 경제·사회개발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KDI에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중에있다. 평가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KDI에서는 내부적으로 민간제안사업에 대한 평가 기준이 있지만, 이런 평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임의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서 지금까지 부정적인 예측을 해 오고 있다. 이에 구와 서울시에서는 원칙대로 해달라는 요구 한 바 있지만, KDI에서는 ‘연구원 고유의 권한’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구와 서울시는 지난 4월과 6월 초 관계자들을 만나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아레나 건립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대해’ KDI의 결정과 아레나 건립 문제는 연관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KDI에서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도 서울시와 구는 아레나 건립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추진 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기존의 민간투자 건립 방식과 제3의 방식을 포함해 아레나 건립을 위한 최상의 최단시기의 완공을 위해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 대전차 방호시설 준공에 대해?
대전차 방호시설은 분단의 상징, 전쟁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도봉동에 위치하고 있는 시설로 오는 8월 15일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준공하게 된다. 도봉동 대전차방호시설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남침하는 길목에 만든 군사시설로서 휴전협정 이후 방치되어 왔다. 대전차방호시설을 철거 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지만, 서울시유지에 군사 시설이 있는 특수성 때문에 구 에서는 쉽게 철거를 할 수 없었다. 이에 구는 철거 아닌 시설이 가진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의의를 활용해 2014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고, 어렵게 군의 협조를 얻어 서울시와 함께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탈바꿈 할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대전차방호시설은 도봉문화재단이 운영을 맡게 될 것이며, 창포원과 연계 해 도봉동 지역에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차방호시설의 준공에 대해 도봉동 지역의 분위기 변화와 도봉구가 문화도시로서의 한발을 더 내 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우이-방학 경전철에 대해?
우이-방학 경전철 노선은 수익성보다 강·남북 균형 발전과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으로 사업자가 나서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서 구는 민간투자 사업에서 국·시비를 투자하는 재정사업방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정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노선별 사업성 확보 및 추진방식 등을 재검토 중이다. 이와 더불어 상계역-왕십리 동북선 경전철과 우이방학연장선은 약 2.76km가까운 거기로 두 노선을 연결할 경우 지하철 4,7호선과 중계동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남북 순환노선 교통체계가 완성되기 때문에 동북부지역 교통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현재로서는 경제성은 없으나, 도봉구 신경제중심지 개발계획의 정상궤도 진입과 상계동 지역의 재개발이 활성화되면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또한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 전국최초 ‘도봉구 방과 후 학교’ 사업 확대 계획은?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은 지역사회에서도 일어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는 교육부분에 대한 정책을 외면 할 수 없어서이다. 이에 우리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인 ‘마을교사’ 사업을 통해 마을이 교육 공동체로 작용할 수 있게 했고, 마을교사인 문·예·체 협력교사를 통해 교실에서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마을과 학교 함께 아이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마을교사’에 대한 학교의 반응으로는 지속적인 마을교사 협력 요청이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방과 후 학교’에 대해서도 교육부 지침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교육사업이지만 교사로서는 부가적인 업무이며 이에 대한 교사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고, 우리 구가 해당 ‘방과 후 학교’ 사업을 맡겠다 해서 관내 5개 학교에 대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의 방과 후 학교 운영은 사교육을 막기 위한 지침이었으나, 방과 후 학교 운영을 부담으로 느낀 몇몇 학교에서는 업체에 맡겨지는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방과 후 학교의 확대와 업체위탁이라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방과 후 교실에 대한 정책변화와 방과 후 학교가 무상교육으로 전환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도봉구의 마을교사들은 현재 협동조합을 구성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방법과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도봉구는 타 지역에 비해 문화 인프라 구축이 뒤처져 문화 불모지라 불리기도 했던 도봉구가 이동진 구청장의 취임 이후 많은 변화의 길에 들어섰으며, 문화복합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등 남은 민선6기 임기내에 도봉구를 문화 중심지로 바꿔놓겠다는 그의 의지가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또 민선7기의 도전하겠다는 그의 조심스런 의지 또한 담겨져 있어 앞으로의 도봉발전은 꿈이 아닌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금의 도봉구는 많은 변화를 통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도봉구는 도봉산이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이제는 도봉구만에 특화사업으로 문화중심의 도봉구, 살기좋은 도봉구, 우리모두가 행복한 도봉구로 변화의 바람과 닫힌 행정을 열린 행정으로 탈바꿈함으로서 주민참여 확대로 지방자치의 기본 근간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정책이 돋보이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