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7. 12.
국민의당 강북(갑) 김기옥 지역위원장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회장’ 당선

국민의당(비대위원장 박주선)은 지난 3일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 국민의당 강북(갑) 지역위원장인 김기옥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창립총회에서 김기옥 신임 협의회장은 이승호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 임승철 경기 시흥갑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국민의당의 원외지역위원장은 약 220여명으로 원내 국회의원 40명에 비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국민의당은 원외지역위원장 비중이 높은 원외중심 정당이다.
이번 협의회는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국민의당 지도부와 원외 지역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선출투표에 앞서 정견을 발표한 김기옥 위원장은 “이게 당이냐고 외치고 싶다”며 “우리에게 덧씌워진 안철수당, 호남당 꼬리표를 떼고 공당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당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원외협 회장 수락연설에서 김기옥 위원장은 “인사, 재정 등에 정무직 당직자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적재적소에 유능하고 능력 있는 원외위원장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은 당무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는 원외 지역위원장 5명을 추천할 수 있다. 게다가 여타의 정당들보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목소리가 큰 국민의당에서 원외인사들을 대표한다는 점은 큰 상징성이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현재 국민의당은 폭풍 속을 지나고 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당 내외부의 결속과 단합임은 말씀 안 드려도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다”며 “힘을 합쳐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임 김기옥 회장은 향후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원외지역위원장이 220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원외지역위원장이 국민의당 기둥과 뿌리다. 그동안 원외 지역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는 지역 민원과 목소리 등을 원내지도부에 전하는 소통기구 역할을 할 것이다. 당의 혁신 문제, 다가오는 지도부 교체(전당대회), 내년 지방선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원외지역위원장의 목소리를 원내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도 지금까지 항상 인물 중심 정당이었다. 인물에 의해서 죽고, 인물에 의해서 사는 것이 대한민국 정당의 역사였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적인 공당 시스템을 추구해야 한다. 현재 국회가 다당제 체제가 된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공당 시스템으로 가면 국민의당이 앞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정당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방향으로 공통된 원외 목소리를 낼 것이다. \'계파 중심\'으로 인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능력 위주로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