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7. 19.
살아있는 마을민주주의 현장을 가다
마을 의제별 제안사업 10개 중 2개 사업 현장 투표, 마을계획을 주민이 직접 결정
▲정릉2동 마을총회에 모인 주민들과 제안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
▲정릉2동 마을총회에 모인 지역 주민들
1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정릉입구 교통광장에서는 마을민주주의의 실현의 장, 정릉2동 마을총회가 열렸다.
마을총회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계획을 세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다.
정릉2동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모인 이날 마을총회에서는 각종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마을 의제별 제안사업에 대한 홍보와 현장 투표가 진행되었다.
제안사업으로는 ▲대학생 멘토에게 배워요 ▲정이마을 벼룩장터 ▲학교 담벼락에서 자라는 식물 친구들 만들어 주세요 ▲밝고 깨끗하고 안전한 정릉 지하보도 ▲정릉마을 스마트한 충전 ▲교통광장을 주민의 품으로 ▲508단지에 주민 복합공간을 만들자 ▲NO! 3번 갈아타는 통학길 ▲정릉 골목, 집 앞에서 놀자! ▲에코체험관 진입로를 안전하게 등 10가지 사업이다.
지난 8일에는 정릉동 508단지 및 정릉시장 개울장에서 찾아가는 현장투표가, 이날 마을총회에서도 현장투표가 진행되어 10개 사업 중 마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을 주민 한명 당 두개씩 직접 선정했다.
한편, 결정된 의제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정릉2동 마을계획 및 동 단위 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총회를 통해 수립하는 마을계획이야 말로 마을 안에서 주민 일상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민주주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정릉입구 교통광장에서 ‘정릉2동 마을총회’가 열려 10가지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 마을계획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마을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