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8. 16.


도봉구, 2018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개
36개, 총 8억 2천만 원의 사업 선정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9일 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일반 주민 등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개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주요 활동과 주민의 우수사례 발표 후, 2018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개했다.
2017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발전 방향을 논의한 평가보고회, 주요 가치인 주민자치를 학습한 예산학교, 주민제안사업 현장실사 및 분과위원회 심사 등이 있었으며, 위원들은 지난해 해온 많은 위원회 활동들을 회상하며 미소를 나눴다.
또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먼저 도봉2동 한마음 벚꽃놀이 대축제를 기획한 벚꽃축제 고 모 추진위원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방학3동 마을계획단 성 모 위원의 방학3동 역사문화길 개선사업 발표,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 지역회의의 연계로 효율적 회의를 진행한 장 모 위원의 창5동 지역회의 발표로 이어졌다. 세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끝으로 주민이 직접 선정한 2018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개로 7월 5일부터 시작한 분과위원회 사업 심사와 같은 달 24일부터 2주간 실시한 모바일투표로 36개, 총 8억 2천만 원의 사업이 선정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은 쌍문4동의 ‘어린이가 안전한 인도 만들기! 안전 펜스 설치’로 모바일투표에서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 사업은 창4동의 ‘장애인유도 보도블록 설치’, ‘쌍문1동의 마을 작은축제’ 등이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사업을 계획하고 선정하는 예산편성 전 과정이 주민 참여로 이루어지는 민관협력, 참여행정의 실현이다”며 “도봉구 주민참여예산뿐 아니라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에도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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