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9. 06.
“밑반찬 조리법 배우며 이웃 사랑 실천해요”
도봉구 ‘요리조리 돌봄셰프’ 요리교실 운영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8월 21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월·목, 밑반찬 조리법을 배우고 나누는 ‘요리조리 돌봄셰프’ 요리교실을 총8회 운영한다.
민간복지거점기관 ‘높은뜻정의교회’와 협력하여 독거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다문화 가정, 서울형 뉴딜일자리 ‘우리 동네 살림의 달인 양성사업’ 참여자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만들어진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40~50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우리동네 살림의 달인 양성사업’의 직무교육 차원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교육대상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사례관리대상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첫 수업이 열린 8월 21일 민간복지거점기관 ‘높은뜻정의교회’ 에 살림의 달인 양성사업 교육생과 사례관리대상자 20여명이 모였다. 수업은 요리사로 활동하며 높은뜻정의교회 반찬봉사단 ‘만나’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 중인 ‘김연순’ 강사가 진행하였다.
김연순 강사는 평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비빔밥, 콩나물국 조리법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건강한 식품선택 요령, 보관법 등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날 만들어진 음식 여유분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우리동네 살림의 달인 양성사업’ 참여자들이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나눌 예정이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통합사례관리사 백○○씨는 “저소득 청장년 1인 가구 및 독거어르신 등이 홀로 집에서 생활하며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요리교실 수업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간단한 음식 등을 만들어보며 식생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참가자인 한 여성은 “요리교실을 통해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제는 가족들에게 한국음식을 해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