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09. 13.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송대식 위원장

성북마을 TV <마을은 지금> 패널 출연!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송대식 위원장은 지난 8월 30일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2층 성북마을방송스튜디오에서 성북마을TV <마을은 지금>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여 ‘성북동 역사문화개발계획 관련 문제점과 대안’에 관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성북마을TV <마을은 지금>은 마을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토론하는 방송프로그램으로 찬반토론 보다는 마을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제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PD들이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모든 섭외와 대본, 소스 촬영, 현장녹화, 편집까지 담당해 제작한다.

  이날은 그 첫방송으로 성북동 지역에서 추진 중인 역사문화개발계획에 대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추진상황에 대해 검토를 통해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송대식 위원장, 성북동 마을계획단 고영률님, 건축그룹 TAM 이준호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먼저 성북구의회 송대식 위원장은 “현재 성북동 역사문화개발계획은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미흡한 상황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고 말하며,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거주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업추진상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일반주민들이 현재 자기 동네에서 어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 어렵다며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 지역주민과 구청이 개발에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있다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차이점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하게 논의를 펼쳤다.

  끝으로 송대식 위원장은 “주민들이 사업내용에 대한 정보의 접근성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앞으로 구청이 추진하는 중요사업들은 주민들이 쉽게 사업내용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의회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라고 하며, “앞으로 모든 사업의 성패는 지역주민의 참여에 달려있고, 성북동이 역사문화를 잘 보존하고 오랜 시간동안 기억되는 마을을 만들려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의 행정협력이 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마을은 지금> “성북동은 개발 중”은 오는 9월22일 오후5시에 성북마을TV(http://sbtv.kr)을 통해 방송예정이다.          

 

​김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