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0. 11.
쌍문1동, 송편나누기 행사 열어
유학생·다문화가정·어르신이 함께 송편빚어~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달 27일, 한가위 맞이 송편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덕성여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15명과 다문화가정이 모여 추석명절을 홀로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했다.
독일, 스페인, 일본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은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 반죽에 깨소와 팥소를 넣어 송편을 빚었다. 쌍문1동 자원봉사캠프가 준비한 갈비탕을 먹으며 이웃의 정, 가족의 품이 느껴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일본에서 온 한 유학생은 “어르신들께 송편 빚는 법을 배우며 처음 만들어봤는데 예쁘게 빚었다고 칭찬해주셔 기뻤다”며 “직접 만든 송편이라 그런지 더 맛있다. 명절을 한국에서 홀로 보내야 해서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 관계자는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명절이 쌍문1동에는 먼저 찾아온 것 같다”며 “유학생, 다문화가정,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이웃 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