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0. 31.
제2회 동북4구 시민 페스티벌
‘플랫폼 창동 61에서 펼쳐진 혁신교육 한마당&도시재생 박람회’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서울시 동북4구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또 한 번 뭉쳤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 간 동북4구는 ‘플랫폼 창동 61’에서 ‘제2회 동북4구 시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동북4구 시민 페스티벌’은 동북4구 균형발전의 핵심인 ‘혁신교육’과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동북4구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7일에는 혁신교육 한마당과 28일에는 도시재생 박람회가 펼쳐졌다. 이어 혁신교육 한마당에서는 오후 4시 10분부터 ‘동북4구의 혁신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교육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각 구의 혁신교육 사례를 시민들에게 직접 발표하며,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동북4구 혁신교육지구 민간대표와 한 자리에 모여 학생, 학부모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토크 콘서트뿐만 아니라 오후 3시 30분부터~5시 30분까지 플랫폼 창동 61 일대에서는 동북4구 청소년 공연(8개팀)이 펼쳐졌으며, 혁신교육 홍보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또 29개 부스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동북4구가 공동협력 추진 중인 서울형혁신교육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어 축제 둘째 날인 28일은 오전 11시부터~오후 4시까지 ‘도시재생 박람회’가 시민들을 반겼다. 이날 도시재생 홍보·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도시재생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희망지 사업,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개념을 쉽게 알려주고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동북4구에서는 현재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4·19사거리일대·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강북구), 방학천 문화거리·대전차 방호시설(도봉구), 공릉1·2동 희망지(노원구), 장위동·안암동(성북구) 등 곳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로, 박람회에 참여한 도시재생 전문가, 마을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한데 모여 도시재생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밖에도 동북4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 프리마켓과 동북4구 변천사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볼풀장 및 마술공연, 즉석 사진 코너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강북구 주관으로 이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동북4구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혁신교육과 도시재생으로 시민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강북·도봉·성북·노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작년 4월 구성된 협의체로, ‘동북4구 시민 페스티벌’은 그 협력의 성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나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