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1. 08.
노원구, 친환경 전통 고추장 담기
“단맛·짠맛 문제가 될 수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친환경 전통 고추장 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GMO로부터 안전한 노원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100여 명의 구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어 고은정 약선 식생활연구센터 소장의 강의 시작으로,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이 몸과 정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고은정 소장은 “내가 산 고추장이 너무 달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단맛 자체도 문제지만 단맛으로 가려진 짠맛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고추장은 담아 드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은정 소장의 진행에 따라 본격적인 전통 고추장 담기가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종 재료를 넣고 섞는 정성을 담아 전통 고추장을 완성시켜 나갔다. 또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고추장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직접 만든 고추장은 각 가정에 전달돼 안전과 맛을 모두 잡은 음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구는 앞으로도 GMO로부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