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1. 22.


박용진 국회의원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합의’

도봉세무서가 강북구민을 위한 복합청사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용진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도봉세무서에서 1층 강당에서 ‘도봉세무서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주민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최기섭 도봉세무서장, 박우석 강북구청 건축과장, 이춘식 도봉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태훈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개발부 위탁사업 사업팀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봉세무서는 건립된지 28년이 된 건물로 내후년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2년 전부터 국세청과 강북구청 등과 논의를 진행해왔고,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복합청사로 짓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공청회는 도봉세무서를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청사로 짓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진 의원은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보건소를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주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봉세무서는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재건축의 방향에 대해서는 도봉세무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강북구청이 모두 이해하고 공감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민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미아동 주민 한슬기 씨는 “운동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지만 버스를 타고 멀리 나가야 한다”며 이에 박우성 과장은 “현재 6개 레인의 수영장을 계획중이며 지하주차장도 설립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송중동 주민 조희웅씨는 “강북구청 또한 노후하고 협소해 복합청사를 건립하면서 이전했으면 한다”는 의견과 “보건소의 이전과 청소년을 위한 쉼터나 운동시설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한편, 도봉세무서 재건축은 내년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용진 의원과 도봉세무서, 강북구청,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날 나온 주민들의 의견은 물론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봉세무서 재건축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