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2. 06.
제6회 도봉한글잔치 기념 ‘제11회 도봉백일장 및 미술대회’ 수상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한 제6회 도봉한글잔치가 지난 10월 7일 원당샘공원에서 열린 ‘제11회 도봉백일장 및 미술대회’에 대한 구청장상 수여식이 지난 1일 오후 도봉구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도봉문화원이 주최했으며 ‘도봉산의 가을’, ‘우리가족 나들이’, ‘추석명절’, ‘큰 은행나무 우리동네’ 등의 주제로 열려 지난 10월 20일 (사)한국미술협회 도봉지부 한필균, 송덕성 회원이 219점의 출품작들을 △주제 전달 표현 △창의력 △성실한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이날 구청장상을 수여했다.
총 수상자 298명으로 백일장 78명, 미술대회 220명이 수상됐다. 이 가운데 대상(도봉구청장상)은 백일장 6명 시·산문 부분 일반부, 초등부, 중·고등부 각 1명씩, 미술대회 유아부 1명, 초등부 2명 총 3명에 대해 상장이 수여됐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도봉구의장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도봉문화원장상 등이 별도로 도봉문화원에서 수여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 방학동에 정의공주묘가 있다. 정의공주는 세종대왕의 둘째 딸로 한글창제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며 “도봉구 지역에 묻혀있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자랑스러운 기록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내년에 적극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필균, 송덕성 심사위원들은 “모두가 화가로 태어나지만 어른으로 남는 화가는 적다”며 “피카소의 말을 상기하니 순수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선별하는게 쉽지 않았다. 열정적으로 하루를 즐겁게 그려낸 작품들로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한글잔치 기념일이 되었기 바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고, 내년에 더욱더 향상된 그림으로 참아볼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냈다.
한편, 이날 미술대회 수상자 명단은 유아부 대상 ▲이한빈(창동초병설유치원) 어린이의 주제 ‘우리가족 나들이’, 초등부 ▲박미르(방학초 2) 학생의 ‘세종대왕의 나들이’ ▲박시현(창림초 6) 학생의 ‘역사를 품은 은행나무’가 각각 대상으로 수여됐다.
이어 백일장 수상자는 시 부분 학생부 ▲김서진(신학초 3) 학생의 ‘한글사랑’ ▲송영은(도봉중 3) 학생의 ‘한글사랑’이, 산문 부분에서는 학생부 ▲이수정(창경초 3) 학생의 ‘밤송이’ ▲김주미(창동고 2) ‘가장 행복한 날’이 구청장상을 받았다. 또 성인부 시 부분에서는 ▲이주화씨의 ‘가을들판’이 대상으로 수여됐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