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2. 20.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

 ‘지진 발생 시 대비·대응체계 필요’ 강조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진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정비와 적극적인 주민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진식 의원은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우리 국민과 언론이 지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진 공포증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진에 대한 막연한 공포 대신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지진 정보와 극복가능 방법을 알려 국민 스스로 자신감을 배양해 두려움을 극복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도봉구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최근 일어난 5.4 포항지진 때 도봉구청과 서울시 고층건물에서도 진동을 느꼈다고 한다. 언제든지 규모 7.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피해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체계에 대해 재정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항지진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진 대책에 대한 재검토와 보완 및 철저한 대비를 해 줄 것을 주문했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는 국회와 관계부처에 대해 지진방재종합대책 재점검을 촉구. 서울시는 지진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국공립 학교 및 어린이집, 복지관 등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에 대해 확인 및 보안이 필요하며, 지진경보체계정비, 전문인력 확보, 지진발생 시 긴급대응시스템보강, 지진대비 상시적인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우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도봉구의 재난재해에 대한 시스템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