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2. 20.


북부교육지원청, ‘풀꽃시인 나태주’ 초청 명사 강연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소통·공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순)은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조직 내 협력적 소통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오후 나태주 시인을 초청한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뿐만 아니라 인근 교육지원청(동부, 성동광진, 성북)에서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시가 사람을 살린다’라는 주제로 북부교육지원청 4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3개 교육지원청의 총 51개 학교의 청중 명단을 사전에 받아 도서를 미리 보급하고 시를 접할 수 있는 여유를 개개인에 부여해 보다 적극적인 분위기의 강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은 ‘자세히 보지도 오래 보지도 않고 나만 사랑스러워지기만을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시가 의미하는 인간다움을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강연 후 사인회에서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풀꽃 시를 적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강연이 향후 서울시교육청 모든 기관에 전파되고 확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순 교육장은 “인문학적 강연을 통해 조직 구성원이 삶의 능동적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협력적 사고의 신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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