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 12. 27.


강북구, ‘2017 하반기 청결강북 평가 보고회’ 개최
“강북구 도시 청결도, 거침없이 상승 중”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청결 강북’ 사업의 추진 현황 점검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17년 하반기 청결강북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반기별로 개최되는 보고회에 금번에도 구청 모든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서별, 동별로 추진된 ‘청결강북’ 사업의 구체적 사례를 발표하고 추진과정의 애로점과 갈등 극복방안, 구민의식 변화를 공유했다. 구는 건의사항 등을 검토 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청결 강북’ 사업은 지속가능한 주민 참여형 청소체계를 구축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운동이다.
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2011년 ‘청결강북’을 선포하며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40449명의 동참 서명을 받는 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의 5대분야로 ▲구민의식 개선 ▲청소봉사 활성화 ▲무단투기 근절 ▲교육 및 홍보 ▲종합추진 등과 이에 따른 13개 세부사업이 그 주요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금년에도 청결강북 대청소, 청결지킴이 업소 확대, 청소봉사단 활성화, 주민과 함께 하는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전개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이를 위해 각 동에서는 무단투기 장소의 원인별 맞춤형 처방책을 내놓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규 전입자나 원룸이 많은 지역은 ‘쓰레기 배출 안내문’을 무단투기 지역 인근 부동산에 배포한다든지 무단투기 영상을 게시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으로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 ‘무단투기 금지 야광 경고판’ ▲말하는 cctv(일명 ‘스마트 클린지킴이’) ▲수유3동 주민센터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가 맺은 ‘청결강북 업무협약’ ▲무단투기지역에 설치한 페인트 도색과 꽃 그물망 등 동 주민센터의 여러 가지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의 재활용 가능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계획에 맞춰 생활쓰레기 30% 감량을 목표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와 더불어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보급해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분리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방책이다. 이밖에 무단투기 특별 계도반을 운영하는 한편, 상습투기 지역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지하철역 주변 등에서도 특별 단속을 실시해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구는 매월 1일, 11일, 21일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청소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등을 홍보하는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대청소 행사와 함께 상가를 직접 방문하여 청결관리 자율참여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안내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033회 행사에 주민 38064명이 참여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매년 추진되는 ‘청결강북’ 운동으로 우리구가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는 주민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분리수거 등 도시 청결에 대해 많은 의식개선이 이뤄졌다. 이점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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